원군집며느리가 부른 노래
2024-07-26사리원시 상하동 37인민반에서 살고있는 남궁영아녀성은 얼마전 생각이 깊었다.
뜻하지 않은 사정으로 하여 예순살을 맞을 때에도 생일상을 차려드리지 못했던 시어머니에게 이번 생일에는 꼭 잘 차려드리려고 했는데 그것이 오히려 시어머니의 마음을 상하게 하였기때문이다.
한생 자기를 위한것이란 하나도 없이 원군밖에 모르는 시어머니는 며느리가 이번에 자기에게 생일상을 크게 차려주려 한다는것을 알고 이렇게 이야기하였다.
《…
그렇게 음식상을 차릴 품이면 원호물자를 한가지라도 더 마련하는것이 좋을것같다.
우리 가정에서는 원군이 곧 효도이다.》
영아녀성의 가슴은 뜨거워졌다.
시어머니의 말대로 그의 시집은 대대로 애국적인 가풍을 이어오는 훌륭한 가정이였다.
시할아버지는 어느한 자그마한 어촌에서 위대한 장군님을 만나뵙고 뜻깊은 말씀을 받아안은 그때부터 그곳을 살기도 좋고 일하기도 좋은 곳으로 훌륭히 꾸리기 위해 땀과 열정을 아낌없이 바치였고 시어머니는 부모들의 넋을 이어가며 사회와 집단을 위한 좋은 일을 많이 찾아하였다.시누이와 영아녀성의 남편도 20대 젊은 시절부터 원군사업에 애국의 열정을 바치였다.
이렇듯 나라 위한 좋은 일들을 찾아하는 훌륭한 가정이지만 시어머니는 늘 만족을 모르고 인민군군인들을 생각하는것이였다.
영아녀성은 원군집에 며느리로 들어온 이후 인민군군인들을 위한다고는 하였지만 시어머니의 진정에 비하면 마음이 따라서지 못하는것만 같아 얼굴이 붉어졌다.그러나 이번에도 시어머니에게 생일상을 차려드리지 못한다면 그것 또한 죄스러운 일이 아닐수 없었다.
영아녀성이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고있는데 시누이인 오미란이 전화를 걸어왔다.
그는 어머니에게는 원군이 제일 큰 락이라고 하면서 함께 물자들을 성의껏 마련하자고,원군길에서 생일을 쇠는것도 류다른 기쁨이 아니겠는가고 하였다.
영아녀성의 가슴속에는 참으로 훌륭한 가정에서 자기가 산다는 긍지와 함께 이런 애국적인 가풍을 변함없이 이어갈 결심이 굳게 간직되였다.
며칠후 영아녀성과 그의 가족은 또다시 원군의 길에 올랐다.애국의 길,헌신의 그 길에서 생일을 쇠는 시어머니에게 영아녀성은 군민의 뜨거운 정을 반영한 노래 《오고가는 한마음》을 불러드리였다.
원군길에 아름다운 생의 자욱을 새겨가는 시어머니처럼 조국 위한 한길에서 영원히 꽃으로 피려는 굳은 맹세가 담겨진 노래였다.
본사기자 함 진 주
가풍으로 이어가렵니다
2024-07-26나에게는 원군이라는 부름을 새겨주고 그 길로 떠밀어준 잊지 못할 계기,한생토록 소중히 간직할 추억이 있습니다.
2년전 나는 조선인민혁명군창건 90돐 경축행사에 참가하게 되였습니다.
경축행사과정에 위대한 승리와 영광으로 자랑찬 혁명강군의 90년력사를 총화하는 장엄한 열병식을 관람하면서 우리 조국의 안녕이 어떻게 지켜지고 우리 인민의 행복이 무엇으로 담보되는가를 새삼스럽게 절감하였습니다.
더우기 그때 내가 본 경축행사참가자들은 모두가 애국의 마음안고 일터마다에서 로력적성과로 부흥강국의 래일을 앞당기고 순결한 량심과 의리로 원군길을 이어온 돋보이는 사람들이였습니다.
그들의 정신세계를 들여다보면 올리보게만 되는 사람들이였습니다.
그들과 어깨나란히 꿈결에도 그리던 경애하는 총비서동지를 모시고 기념사진을 찍는 영광의 그 시각 나의 가슴에는 그들처럼 살리라는 새로운 결심과 각오가 용솟음쳤습니다.
이런 소박한 진정을 안고 나는 원군의 길을 걷게 되였습니다.
나는 《일당백》의 고향으로 자랑높은 대덕산초소에 원군의 첫 자욱을 찍었습니다.련이어 섬방어대를 비롯하여 인민군군인들이 있는 조국방선초소들에로 원군의 길을 이어갔습니다.
지난 4월에는 조선인민혁명군창건일을 맞으며 온 가족의 성의가 담긴 공화국기를 성의껏 마련하여 원호물자와 함께 위대한 장군님의 불멸의 발자취가 력력히 어려있는 다박솔초소에 보내주었습니다.
사실 오랜 세월 원군의 길에 자기의 진정을 다 바쳐가는 이 나라 공민들에 비하면 나는 이제 겨우 신입생에 불과합니다.
초소의 군인들에게 보내줄 원호물자를 마련할 때면 어머니는 《우리 가정에 또 하나의 새로운 가풍이 생겼구나.》하고 기뻐하군 합니다.
이 말을 들을 때면 원군을 애국으로 여기고 변함없이 원군길을 걸어갈것을 바라는 전세대의 절절한 당부로 안겨옵니다.
그 당부를 언제나 새겨안고 원군을 가풍으로 이어가려는 결심을 더욱 굳게 다지게 됩니다.
중앙경공업제품견본관 기술준비원 석경애
《독립절》에 울린 장송곡
2024-07-261950년 7월 5일은 창건된지 2년밖에 안되는 조선인민군이 백수십년의 침략전쟁력사를 가진 미제침략군과 첫 지상전투를 진행한 날이다.
이날 영용한 우리의 인민군용사들은 불과 몇시간동안에 풍부한 전투경험과 최신무장장비를 자랑하는 미제침략군 제24보병사단의 선견대를 완전히 괴멸시키였다.
미제침략군이 조선전선에 기여들게 된데는 리유가 있었다.
《아침은 해주에서 먹고 점심은 평양에서 먹으며 저녁은 신의주에서 먹게 될것》이라고 호언장담하며 괴뢰들을 사촉하여 침략전쟁의 불을 지른 미제는 우리 인민군대의 노도와 같은 반공격에 직면하게 되였다.
상대를 너무도 모르고 덤벼든탓에 된타격을 받고 수세에 빠진 미제는 불리한 형세를 역전시켜보려고 부랴부랴 미24보병사단을 조선전선에 들이밀게 되였던것이다.
당시 미24보병사단 사단장 띤은 전투경험이 제일 많다고 하는 악질분자들 수백명을 골라 이른바 특공대를 조직하여 먼저 전선에 들이밀었다. 이 특공대의 우두머리는 21련대 1대대장인 스미스였다.
스미스특공대에 큰 기대를 건 살인장군 맥아더는 52야포대대를 특공대에 증강해주면서 전쟁국면의 그 무슨 전환에 대해 꿈꾸었다.
하지만 인민군대 한개 련대보다 더 강한 화력을 가지고있다고 으시대며 저들의 군복만 보아도 달아날것이라고 기고만장해있던 적들은 오산계선에서 자기들이 어떤 비참한 운명에 처하게 될지 알수 없었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조성된 정세와 미제침략자들의 기도를 과학적으로 판단하시고 전선련합부대들로 하여금 수원일대에서 괴뢰군의 잔존력량을 포위소멸한 다음 신속히 평택방향으로 진출하여 미제침략군 부대들에 결정적타격을 가하도록 하시였다.그러시고는 인민군부대들이 미제침략군 선견대를 맞다드는 즉시로 쳐갈길수 있게 만단의 전투태세를 갖추고 계속 공격속도를 높일데 대한 명령을 하달하시였다.
위대한 수령님의 공격명령을 받은 인민군용사들은 충천한 기세로 미군선견대를 맞받아나갔다.
당시 조선인민군 제4보병사단 18련대 3대대 8중대 1소대 1분대장으로 오산계선에서의 전투에 참가하였던 한 전쟁로병은 자기의 수기에 이렇게 썼다.
《내가 속한 부대는 수원-평택도로를 따라 반공격의 속도를 더욱 높이고있었다.그때 우리는 구간약진을 통해 땅크구분대와의 보조를 맞추며 행군하였다.구간약진의 방법으로 행군할 때에는 땅크들이 먼저 앞으로 일정한 구간을 나가서 보병이 오기를 기다렸다가 또 나가고 하는 방법으로 행군하게 된다.
7월 5일 아침 우리 부대가 화성군 오산면 금암리(당시)계선에 이르렀을 때 앞에 나가서 우리를 기다릴줄 알았던 아군땅크들이 갑자기 불을 뿜으며 앞으로 달려나가는것이였다.미제침략군 놈들을 발견한 우리 땅크들이 보병들이 오기를 기다리지 않고 용감하게 적진을 향해 육박했던것이다.》
미제침략군의 진지를 향하여 성난 사자와 같이 내달린 땅크구분대가 바로 여러 전투에서 위훈을 세운 제9땅크려단(당시) 30땅크련대 1대대였다.
당시 선두땅크에 타고있던 대대지휘관은 미제침략군의 진지를 발견하고 《금암리계선에서 미제침략군 발견》이라는 무선보고를 날리였다.비록 짧은 말이였지만 그것은 수백수천마디의 호소보다 더 강렬하게 땅크병들의 증오심을 불러일으켰다.
선두땅크구분대의 뒤를 따라 진격하던 다른 땅크구분대와 보병구분대들도 협동작전으로 발악을 하는 미제침략군놈들을 무자비하게 족쳐댔다.
이 전투에서 조선인민군 제4보병사단 18보병련대 3대대 8중대의 습격조에 속해있던 조현구동지는 보병총의 총창으로 적들을 17놈이나 단숨에 찔러눕히는 위훈을 세웠다.
영예로운 《승전》을 꿈꾸며 조선전선에 기여들었던 미제침략군 스미스특공대는 이렇게 세계의 면전에서 수치스러운 참패를 당하였다.
기이하게도 이날은 바로 미국시간으로 《독립절》이라고 하는 7월 4일이였다.
결국 미국의 《독립절》에 조선전선의 오산계선에서는 미제침략군의 장송곡이 울리였던것이다.
그 장송곡과 더불어 미제는 영웅적조선인민과의 대결에서 쓰디쓴 패배만을 거듭하였다.
본사기자 엄 영 철
영원히 추억하고 따라배워야 한다
2024-07-26주체102(2013)년 7월 1일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 완공단계에 있는 인민군렬사묘(당시)를 찾으시였을 때에 있은 일이다.
경애하는 그이께서는 지방들에서 인민군렬사묘를 건설하고있는 정형에 대해서도 깊은 관심을 돌리시였다.
사실 그해 2월초에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는 각 도들에 조국해방전쟁승리 60돐을 맞으며 인민군렬사묘들을 꾸리는것과 관련하여 구체적인 가르치심을 주시였다.
그리하여 전국적으로 중앙에서 작성하여 내려보내준 표준설계형성안에 따라 인민군렬사묘들을 새로 건설하는 사업이 힘있게 추진되고있었다.
이에 대한 보고를 받으신 경애하는 그이께서는 도소재지들에 있는 인민군렬사묘들을 잘 꾸려 온 나라 청소년들과 인민들이 전승세대들의 불멸의 위훈을 영원히 추억하며 그들이 발휘한 대중적영웅주의와 애국주의정신을 따라배우도록 하여야 한다고 이르시였다.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는 이날 위대한 조국해방전쟁에서 전사한 인민군렬사들을 안치한 묘의 묘주는 우리 당이라고 뜨겁게 말씀하시면서 모든 일군들과 근로자들이 1950년대의 조국수호정신을 지니고 살며 투쟁하도록 하기 위한 교양사업을 잘할데 대하여 강조하시였다.
뜻깊은 가르치심을 받아안으며 일군들은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숭고한 의도를 높이 받들어갈 결의를 다지였다.
본사기자 김 련 화
우리 나라의 박미성선수 제1차 국제청년대학생여름철체육경기대회에서 금메달 쟁취
2024-07-26로씨야의 울라지보스또크에서 진행되고있는 제1차 국제청년대학생여름철체육경기대회 《연해변강의 청춘》에서 우리 나라의 박미성선수가 금메달을 쟁취하였다.
24일 헤염 녀자 100m자유영경기에 출전한 그는 높은 기술과 인내력을 발휘함으로써 단연 1위를 하였다.
그는 같은날 진행된 50m나비영경기와 23일에 있은 50m자유영경기에서 각각 은메달을 획득하였다.
한편 조미평선수는 륙상 녀자 3 000m달리기경기에서 2위를,한강성선수는 탁구 남자단식경기에서 3위를 하였다.
[조선중앙통신]
군민의 단합된 힘으로 미제를 때려부셨다
2024-07-26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군민대단결은 조국사수,혁명보위의 위력한 담보이며 사회주의강국건설의 힘있는 추동력입니다.》
성스러운 공화국기를 휘날리며 조국의 하늘가에 승리의 축포가 터져올랐던 그날로부터 일흔한번째 전승의 날이 다가왔다.
승리의 고귀한 전통을 물려준 전승세대를 추억하는 우리의 눈앞에는 조국수호의 성전에 한마음한뜻이 되여 떨쳐나섰던 우리 인민과 인민군대의 영웅적인 투쟁모습이 삼삼히 어려온다.
3년간의 가렬한 전쟁에서 전승세대가 쟁취한 빛나는 승리,그것은 위대한 수령님에 대한 끝없는 충성심과 조국수호정신,대중적영웅주의로 무장한 군대와 인민의 단결된 힘은 이 세상 그 무엇으로써도 꺾을수 없다는 철리를 가슴깊이 새겨주고있다.
인민은 우리의 부모,우리의 형제
지난 조국해방전쟁시기 인민군용사들은 조국을 지키기 위한 길에서 한치라도 물러서면 사랑하는 고향과 부모처자를 잃게 되겠기에,목숨보다 귀중한 조국의 재부를 다시는 빼앗기지 말아야 했기에 불비쏟아지는 전투마다에서 한몸을 서슴없이 내대며 싸웠다.
그 나날 인민군용사들의 가슴속에는 언제나 인민이 자리잡고있었다.
여기에 가렬한 전투의 나날 인민군용사들이 인민을 물심량면으로 도와준 자료들이 있다.
주체40(1951)년 10월 3일부의 어느한 신문에는 《전선용사들의 가을걷이협조에 농민들 감격》이라는 제목밑에 이런 내용의 기사가 실렸다.
《화선에서 멀지 않은 여러 지역들에서는 방금 가을걷이가 시작되였다.
…
논과 밭들에는 농민들과 함께 수십명이 줄을 서서 가을걷이를 협조하는 군인들의 모습이 보인다.
어느한 부락부근 논밭에서는 전투에서 적들에게 섬멸적타격을 준 용감한 서기석구분대의 장병들과 김태운구분대 장병들이 전투의 휴식기를 리용하여 농민들의 가을걷이를 협조하고있었다.
침략자들을 격멸소탕하기 위하여 용감히 싸우고있는 전선장병들이 전투의 휴식시간을 리용하여 동원되는 이 협조사업은 농민들을 더욱 증산투쟁에 고무추동시키고있으며 전선을 강화하며 후방을 공고히 하기 위한 결의와 투지를 더욱 굳게 하여주고있다.》
전화의 나날 인민군용사들은 위대한 수령님께서 항일전의 나날에 창조하신 군민일치의 전통을 이어받아 가렬한 전투의 여가시간이면 농촌을 로력적으로 지원하여 농민들의 아낌없는 찬사를 받았다.
주체40(1951)년10월 19일 어느한 구분대의 전사,하사관,군관들로 조직된 10여명의 가을걷이협조대는 누런 벼이삭이 설레이는 벌판으로 달려나갔다.
그들은 두조로 나뉘여 세 아들을 조국보위초소에 내보낸 후방가족농민과 남편을 원쑤들에게 학살당한 녀인의 벼가을을 도와주었다.
입대전까지 재령벌에서 농사를 지었다는 리준남전사가 잘 여문 벼들을 낫으로 베여 단으로 묶어놓으면 박수준전사가 재빨리 뚝까지 날라갔다.
이렇게 이들은 오전중에 3 000여평의 벼가을을 전부 끝마쳤고 오후에는 구분대의 여유운수기재까지 동원하여 벼단운반을 끝마쳤으며 다음날에는 이웃집벼가을도 도와주었다.
인민군용사들은 인민의 생명안전을 지키기 위한 투쟁에서도 자기희생정신을 높이 발휘하였다.
주체40(1951)년 5월 림태구동지는 부상당한 정치부중대장과 함께 군의소로 행군하던중 식량을 구하기 위하여 린접마을에 들리였다.림태구동지가 마을에 거의 당도하였을 때 놈들의 무차별적인 폭격이 가해졌다.마을은 순식간에 불바다로 변하였다.
림태구동지가 뛰여왔을 때 마을어구의 첫집에서 아이의 애처로운 울음소리가 울리였다.무섭게 타번지는 불길에 의해 접근하기조차 힘들었지만 그는 불붙는 집으로 서슴없이 몸을 날렸다.이날 림태구동지는 심한 화상을 입으면서도 두 어린애와 그애들의 어머니를 기적적으로 구원하였다.
이뿐이 아니였다.
전선과 후방 그 어디서나 인민군용사들은 인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것을 본령으로 여기고 자기의 모든것을 다 바쳤다.
바다에 나갔던 어선들이 부두로 돌아오던중 놈들의 함포사격에 의해 위태롭게 되였을 때 희생을 각오하고 그들을 구원한 해안포병들에 대한 이야기,정찰임무를 수행하는 긴급한 정황속에서도 앓고있는 인민들을 성의껏 치료해주고 그들이 거처할 집도 마련해준 정찰병들에 대한 이야기,전투임무수행으로 늘 바쁜 속에서도 인민들의 밭갈이와 봄씨붙임을 도와준 군인들에 대한 이야기를 비롯하여 전화의 나날에 꽃펴난 수많은 일화들은 인민의 군대란 어떤 군대인가를 뚜렷이 보여주고있다.
군대는 우리의 아들딸이다
위대한 조국해방전쟁사의 갈피마다에는 하나밖에 없는 조국을 위하여 둘도 없는 목숨을 서슴없이 바친 인민군용사들의 모습과 함께 령장없는 병사가 되여 군인들과 한전호에서 생사를 함께 한 후방인민들의 위훈과 미풍도 기록되여있다.
최전선에 위치한 금강다리는 351고지와 1211고지,월비산과 까치봉으로 가는 유일한 다리였다.
그런것으로 하여 적들은 전선동부의 주요고지로 나가는 이 유일한 통로를 끊으려고 하루에도 몇차례씩 《봉쇄폭격》,《최대폭격》을 가하였다.
그때마다 다리는 복구한 뒤가 없이 동강나군 하였다.
이에 대처하여 내금강면 (당시)에서는 1951년초에 20명으로 되는 금강다리사수대를 조직하였다.
사수대가 조직된지 며칠이 지난 어느날이였다.
갑자기 달려든 적기들이 방금 수리해놓은 다리를 또다시 끊어놓았다.
다리를 수리하자면 적지 않은 품이 들어야 했다.
그런데 고지에서는 전날에 벌써 탄약이 떨어져간다는 소식이 왔었다.
고지의 운명이 자기들에게 달려있다는 책임감을 자각한 사수대원들은 어떤 일이 있어도 싸우는 고지에 탄약을 보내줄 결심을 가다듬으며 한사람같이 떨쳐나섰다.
마을의 녀성들과 늙은이들도 도와나섰다.
그들은 폭탄구뎅이를 메우고 강바닥도 돋군 다음 긴 통나무 여러대를 다리밑에 가로지르고 어깨를 들이밀어 다리를 들어올렸다.
다리가 조금씩 올라가자 사람들은 보짱밑에 굵은 통나무를 기둥으로 받쳐세우고 그것을 단단히 잡았다.
잠시후 사람들이 어깨로 떠받든 다리우로 탄약을 실은 자동차가 들어서기 시작했다.
사람들은 어깨를 짓누르는 심한 아픔을 느꼈지만 누구나 한시라도 싸우는 고지에 탄약을 보내야 한다는 결사의 각오를 안고 마지막차가 다리를 건늘 때까지 끝까지 받들었다.
적기편대가 꼬리를 물고 날아와 맹폭격을 가하고 나팜탄까지 투하하는 위험한 순간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금강다리를 목숨바쳐 지켜낸 인민들이 있어 1211고지를 비롯한 고지들마다에는 승리의 만세소리가 높이 울려퍼졌다.
지난 조국해방전쟁시기 우리 인민은 바로 이렇게 살며 싸웠다.
조국해방전쟁사의 한페지를 빛나게 장식한 어랑천방어전투에 대하여 당시 어느한 신문은 다음과 같이 전하였다.
《…전투는 형용할수 없이 가렬처절하였다.어랑천을 가운데 낀 평화스럽던 봉강벌판은 전투장으로 화하였다.원쑤들의 비행기는 쉬임없이 하늘에서 떠돌고 총포탄소리는 산천을 뒤흔들었다.시간이 흐를수록 전투상황은 어려워졌다.탄약수송과 식사운반이 제일 문제였다.
전선은 인민들의 적극적인 지원을 요구하고있었다.
바로 이때 전선지원을 위하여 많은 청년들이 용약 전투현장에 달려왔다.…》
그들은 경성군 어랑면(당시)의 청년들로 조직된 전투협조돌격대원들이였다.
돌격대원들은 직접 소달구지를 몰아 무기와 탄약을 운반하였다.치렬한 전투가 눈앞에서 진행되는 엄혹한 환경속에서 그들은 밥을 지었고 그것을 안고 10리길이나 되는 적탄우속을 헤치며 운반하군 했다.그들이 얼마나 위험한 환경에서 식사를 운반했는가 하는것은 전투원들이 받아안은 밥그릇에 총알이 박히고 어떤 그릇은 총알에 맞아 깨여진 사실만 놓고도 충분히 짐작할수 있었다.
그들만이 아닌 녀성들도 떨쳐나 포탄이 작렬하는 속에서 부상병들을 업고 안전지대로 후송하였다.
그 과정에는 가슴아픈 희생도 있었다.한 녀성은 30여명의 부상병을 구원하고 적탄에 맞아 희생되였다.
이뿐이던가.총포탄이 작렬하는 속에서도 농사를 열성껏 지어 거두어들인 많은 식량을 전선원호미로 바친 평원군의 신원섭농민을 비롯한 농민들과 낮에 밤을 이어 많은 량의 피복을 마련하여 보내준 강원도와 자강도의 녀성들,로인으로부터 소년단원에 이르기까지 온갖 지성을 다해 《로동자》호,《대학생》호,《소년단》호로 불리우는 비행기와 땅크,함선들을 마련하여 전선으로 보내준 사람들,실로 그들모두가 남강마을녀성들이였고 《직동령의 승리방아》의 주인공들이였다.
지난 1950년대에 위대한 수령님을 위하여,전쟁의 승리를 위하여 나라의 후방을 믿음직하게 지키고 필요하다면 군인들과 한전호에서 어깨겯고 싸우며 목숨도 서슴없이 바친 유명무명의 수많은 사람들,바로 그들도 후대들이 두고두고 잊지 말아야 할 참된 애국자,영웅들임을 위대한 조국해방전쟁의 승리가 뚜렷이 새겨주고있다.
본사기자 조 강 선
라선시에서 표준약국들 새로 건설,봉사 시작
2024-07-26라선시에 라진약국과 선봉약국이 새로 건설되여 봉사를 시작하였다.
당중앙전원회의들의 결정관철을 위한 믿음직한 실천적담보를 구축하는 투쟁과정에 훌륭히 일떠선 표준약국들에는 판매구역,상담 및 처방구역,제조구역 등이 꾸려져있으며 의료품보관과 판매,의약품제조와 분석을 높은 수준에서 진행할수 있는 조건과 설비들이 충분히 갖추어져있다.
우리 인민들의 생명건강을 보호증진시킬수 있게 의료봉사사업을 계속 개선해나갈데 대한 당중앙의 숭고한 뜻을 새기고 시당위원회 일군들은 구역들에 표준화된 약국을 건설할 목표밑에 공사를 다그쳐 끝내기 위한 작전과 지휘를 적극적으로 전개하였다.
라진구역과 선봉구역건설려단의 일군들과 건설자들은 표준약국설계의 요구대로 건설물의 질을 원만히 보장하는데 중심을 두고 건설을 일정계획에 따라 드팀없이 밀고나갔다.
시안의 근로자들과 녀맹원들,선봉강하천사업소의 일군들과 종업원들도 우리 당의 숭고한 인민관을 깊이 새기고 지대정리와 자재운반 등을 맡아 완공의 날을 앞당기는데 기여하였다.
갖가지 지피식물들과 화초,수종이 좋은 나무들로 주변환경이 일신된 라진약국과 선봉약국이 일떠섬으로써 인민의 건강증진을 위한 물질기술적토대가 더욱 강화되게 되였다.
약국들에서는 시안의 인민들에게 고려약과 신약,건강식품판매를 비롯하여 보다 과학적이며 실질적인 의료봉사를 제공하고있다.
어머니당의 뜨거운 은정이 어려있는 약국들에서 주민들은 기초검사와 진단도 받고 폭넓고 깊이있는 위생 및 건강상식도 습득하고있다.
라진약국과 선봉약국의 일군들과 종업원들은 인민의 봉사자로서의 책임을 다해갈 열의를 안고 주민들에 대한 의료봉사의 질을 높이기 위해 힘과 지혜를 합쳐가고있다.
[조선중앙통신]
학생소년들의 이야기모임 《전승세대와 나》 진행
2024-07-26강대한 우리 조국의 자랑찬 승리전통을 창조한 전승세대의 불멸의 위훈과 영웅적투쟁정신,고결한 애국의 넋은 자라나는 새세대들의 훌륭한 삶의 교과서로 되고있다.
위대한 승리자들의 후손답게 사회주의조국의 믿음직한 계승자로 준비해가는 조선소년단원들의 씩씩한 모습이 25일 청년중앙회관에서 진행된 학생소년들의 이야기모임 《전승세대와 나》에서 남김없이 과시되였다.
모임에 출연한 항일혁명투사들과 전쟁로병들의 증손자,증손녀들은 가렬한 전화의 나날 위대한 수령 김일성대원수님에 대한 절대적인 충성심,조국에 대한 열렬한 사랑과 원쑤격멸의 의지를 안고 한목숨 서슴없이 바쳐싸운 전승세대의 불멸의 공훈에 대하여 이야기하였다.
머나먼 전선길에 계시는 위대한 수령님의 안녕을 간절히 바라는 우리 인민의 마음을 담아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대원수님께서 친히 지으신 불후의 고전적명작 《축복의 노래》가 울려퍼지자 장내는 숭엄한 감정에 휩싸이였다.
지난 조국해방전쟁시기 소년근위대,소년애국자를 배출한 학교들의 소년단위원장들은 조국의 귀중함을 소중히 새겨안고 사랑하는 고향땅을 지켜 용감히 싸운 전화의 소년단원들의 투쟁정신을 이어 부강조국을 떠받드는 억센 기둥감으로 준비해갈 결의를 다짐하였다.
위대한 수령님의 전투명령을 결사로 받들어 700여정의 기관단총을 1주일안으로 만들어낸 군자리로동계급을 비롯하여 군수생산에 이바지한 전시공로자들의 공훈에 대한 이야기는 참가자들에게 전화의 로동계급이 지녔던 불굴의 혁명정신을 깊이 새겨주었다.
침략자들을 무찌르는 싸움에서 무비의 용맹을 떨친 모범전투원들을 최고사령부로 불러주시고 뜨거운 정을 부어주신 절세위인의 한없는 믿음과 육친의 사랑은 세상을 놀래우는 승전신화를 안아온 무한대한 힘의 원천이였음을 출연자들은 실감있게 전하였다.
전승세대가 피로써 지켜낸 조국을 대를 이어 굳건히 수호할 새세대들의 담찬 기상,몸도 마음도 어서 커서 경애하는 아버지 김정은원수님을 받드는 인민군대가 될 학생소년들의 지향이 바얀과 가무 《동무들아 군대로 가자》,무용 《원수님의 군대가 될래》에서 분출되였다.
1950년대 조국방위자들이 발휘한 열렬한 조국애,대중적영웅주의와 고귀한 희생정신을 가장 값높은 재부로 내세워주시며 그들의 공적을 최상의 경지에서 빛내여주시는 경애하는 아버지원수님의 열화같은 사랑의 세계를 전하는 학생소년들의 이야기는 참가자들의 심금을 뜨겁게 울려주었다.
자랑찬 승리의 전통을 빛나게 이어가며 강국의 미래를 향해 힘차게 달려나갈 학생소년들의 굳은 맹세를 담은 결의시 《승리는 대를 이어》가 무대에 울려퍼지였다.
합창 《소년단행진곡》,《사회주의조국을 위하여 항상준비》로 끝난 학생소년들의 이야기모임은 위대한 전승세대의 넋과 정신을 지니고 열심히 배우고 또 배워 경애하는 아버지 김정은원수님께서 바라시는 주체조선의 역군들로 자라날 학생소년들의 의지를 잘 보여주었다.
사회주의애국청년동맹 중앙위원회 위원장 문철동지,청년동맹 일군들,평양시안의 학생소년들이 모임에 참가하였다.
[조선중앙통신]
조국해방전쟁승리 71돐경축 녀맹일군들과 녀맹원들의 웅변모임 진행
2024-07-26조국해방전쟁승리 71돐경축 녀맹일군들과 녀맹원들의 웅변모임이 25일 녀성회관에서 진행되였다.
조선사회주의녀성동맹 중앙위원회 위원장 전향순동지,녀맹일군들,평양시안의 녀맹원들이 모임에 참가하였다.
웅변 《강철의 령장》에서 황해북도 송림시녀맹위원회 부원 김성심은 특출한 군사적지략과 탁월한 령도로 조국해방전쟁을 빛나는 승리에로 이끄신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의 천출위인상을 칭송하였다.
그는 우리의 인민군용사들이 위대한 수령님께서 밝혀주신 독창적인 군사전법들을 적극 활용하여 적들의 발악적인 침략공세를 걸음마다 짓부셔버리면서 백전백승 조선인민군의 위력을 힘있게 떨치였다고 말하였다.
지난날 천대와 멸시속에 살아오던 녀성들을 나라의 주인으로 내세워준 귀중한 조국을 지켜 적의 땅크를 향해 수류탄을 안고 달려나간 조순옥영웅의 장렬한 최후를 전하는 강원도 원산시 원석동초급녀맹위원회 위원장 김진숙의 웅변 《전쟁과 녀인》은 참가자들에게 깊은 감명을 주었다.
조국해방전쟁시기 우리 인민에게 헤아릴수 없는 불행과 고통을 들씌운 미제야수들의 천인공노할 만행을 준렬히 단죄하면서 남포시 대안구역 대안동 녀맹원 김윤희는 웅변 《결산》에서 원쑤들에 대한 치솟는 적개심을 안고 이 땅의 소중한 모든것을 목숨바쳐 지켜감으로써 승리의 7.27을 영원한 조선의 7.27로 빛내여갈 의지를 피력하였다.
평안북도 운산군 읍 녀맹원 리상녀는 웅변 《핵과 웃음소리》에서 국가핵무력완성의 력사적대업을 이룩하시여 우리 공화국을 세계적인 강국의 지위에 우뚝 올려세우신 경애하는 김정은동지의 불멸의 혁명업적을 열렬히 칭송하였다.
인민의 행복넘친 웃음과 후대들의 밝은 미래를 위하여 국가방위력강화의 험난한 초행길을 앞장에서 헤쳐가신 위대한 어버이의 헌신과 로고를 전하는 이야기는 참가자들의 심금을 울리였다.
이 땅우에 불멸의 승리상을 떠올린 긍지높은 전승세대의 넋과 정신을 고귀한 재부로 간직하고 조국의 부강번영을 위한 길을 변함없이 이어갈 계승자들의 의지가 함경남도 함흥시 성천강구역 동은1동 녀맹원 리은정의 웅변 《본분》에서 세차게 맥박쳤다.
출연자들의 열정적이며 격동적인 웅변은 승리의 력사와 전통을 길이 빛내이며 당중앙의 령도따라 전면적국가부흥의 새 전기를 확신성있게 열어나가기 위한 오늘의 총진군에서 참된 녀성혁명가,열렬한 애국자가 되려는 녀맹원들의 열의를 잘 보여주었다.
[조선중앙통신]
벨라루씨공화국 외무상 여러곳 참관
2024-07-26막씸 울라지미로비치 리줸꼬브 벨라루씨공화국 외무상과 일행이 주체사상탑을 참관하였다.
그들은 영생불멸의 주체사상을 창시하시여 자주시대의 앞길을 환히 밝혀주신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의 사상리론업적을 길이 전하는 대기념비에 대한 해설을 들은 다음 탑전망대에 올라 평양시의 전경을 부감하였다.
손님들은 또한 개선문,김일성종합대학,평양교원대학 등을 참관하였으며 해방탑에 화환을 진정하였다.
[조선중앙통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