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교사에 비낀 마음
2024-12-06얼마전 총련 가와사끼조선초급학교 새 교사 준공식이 진행되였다.현대적인 다락식교사준공식은 지역동포들의 뜨거운 마음들에 떠받들려 뜻깊게 진행되였다.
1970년대에 4층짜리 교사로 일떠섰던 이 학교의 전신은 가와사끼조련초등학원이였다.세월의 흐름과 더불어 교사는 적지 않게 손상되였다.
우리 학교에 대한 남다른 애착을 지니고있던 지역동포들은 애국운동의 불길을 제일먼저 지펴올렸던 선대들의 넋을 이어 아무리 조건이 어렵더라도 총련의 래일을 떠메고나갈 우리 아이들의 학교를 누구나 부러워하게 새로 꾸려줄 결심을 다지였다.
2022년 5월 지역의 녀성동맹,청상회,조청,교육회 일군들로 새 교사건설위원회가 조직되였다.
건설은 대중적사업으로 힘있게 추진되였다.우리 아이들의 랑랑한 글소리,밝은 웃음소리를 들을 때가 제일 기쁘다고,애국의 대를 꿋꿋이 이어나가기 위해서는 강심을 먹고 우리 학교를 빛내여야 한다고 하면서 누구나 교사건설에 온갖 지성을 다 바치였다.
지역동포들의 애국의 마음에 떠받들려 훌륭히 완공된 새 교사 준공식에서 학생들은 기쁨속에 노래를 불렀다.
그 모습을 정겹게 바라보며 건설위원회 성원들은 총련의 미래를 위해 더 많은 일을 할 마음속결의를 다졌다.
본사기자
당의 은정속에 인민의 기쁨 넘쳐나는 문명의 별천지
지난 5년간 양덕온천문화휴양지에서 연 74만여명이 휴식
2024-12-06
세상에서 제일 좋은 우리 인민을 위해서라면 천만금도 아낌없이 기울이는 어머니당의 크나큰 사랑과 은정속에 솟아난 양덕온천문화휴양지에서 사계절 행복넘친 인민의 웃음소리가 울려퍼지고있다.
산좋고 물좋은 양덕군의 온천지구에 지대적특성과 자연환경에 어울리며 특색있게 꾸려진 이 사회주의문명의 별천지에서 지난 기간 연 74만여명의 근로자들이 즐거운 휴양의 한때를 보내였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사회의 모든 성원들이 사회주의문화의 창조자, 향유자로 되게 하며 문화건설의 모든 부문에서 새로운 전환을 일으켜 건강하고 문명한 생활을 누리려는 우리 인민들의 념원이 현실로 꽃피게 하여야 합니다.》
산간벽지에 훌륭하게 일떠선 양덕온천문화휴양지는 우리 인민에게 새로운 문명을 끊임없이 안겨주려는 위대한 당중앙의 숭고한 위민헌신이 떠올린 사랑의 결정체이다.
우리 인민들을 세상사람들이 부러웁게 내세워야 한다는 확고한 의지를 지니신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그 누구도 생각하지 못하였던 종합적인 온천문화휴양지의 개발을 발기하시고 건설 전 과정을 정력적으로 이끌어주시였다.
인민들에게 하나라도 더 해주시려고 언제나 마음쓰시는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는 2018년 8월 양덕군의 온천지구를 돌아보시며 온정리일대를 온천휴양의 적지,명당으로 정해주시였으며 10월에 또다시 찾으시여 휴양지건설의 착공을 선포하시였다.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는 온천문화휴양지를 국가의 온천문화를 대표할수 있는 높은 급으로 일떠세울 구상을 펼치시고 강력한 건설력량을 편성해주시였으며 험한 산발과 령길을 헤치시며 여러 차례 건설현장을 찾으시여 우리 인민의 지향과 요구,미적감정과 세계적추세에 맞게 설계와 시공을 최고의 질적수준에서 하도록 현명하게 령도하시였다.
양덕온천문화휴양지를 주체성,민족성,독창성이 완벽한 조화를 이룬 현대건축의 본보기,표준으로 일떠세워주시려 무려 2 000여건에 달하는 형성안을 지도해주신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는 휴양지를 세상에 없는 우리 식의 독특한 온천치료봉사기지,다기능화된 복합체육문화휴식기지로 훌륭히 꾸려주시였다.
위대한 어버이의 사랑속에 마련된 인민의 문화휴양지로는 전쟁로병들과 영예군인들을 비롯한 전국각지의 인민들이 찾아와 즐거운 나날을 보내고있다.
온천장들과 스키장,승마공원이 조화롭게 배합되여 한폭의 그림처럼 아름다운 휴양지에 려장을 풀자마자 휴양생들이 처음으로 찾게 되는 곳은 야외온천장이다.
야외온천장의 맨 웃쪽에 자리잡고 하늘아래 온탕으로 불리우는 다락식온천탕에서 휴양지의 장관을 부감하는 사람들의 얼굴마다에는 희열과 랑만이 한껏 넘쳐났다.
온천명소로 되고있는 닭알삶는 터도 온천닭알의 별미를 맛보며 즐기는 휴양생들로 흥성이고있다.
30여개의 개별욕조 등으로 이루어진 실내온천장에서는 어린이로부터 로인들에 이르는 휴양생들이 금당화온탕을 비롯한 약온탕도 하고 덕수도 맞으면서 몸과 마음을 단련하고있다.
승마와 탁구,실내골프와 전자오락 등 다양한 체육문화생활도 하면서 즐거운 휴양의 나날을 보내고 휴양지를 떠나는 사람들은 자기들의 심정을 이렇게 피력하였다.
《온천탕은 물론 스키장과 승마공원까지 있는 휴양지에 다시 와보고싶다.》
《우리 당의 사랑속에 10년은 젊어진것같다.》
《새힘이 용솟음친다.이 기세로 5개년계획수행의 결승선에 제일먼저 들어서겠다.》
…
로동당시대 인민의 재부로 솟아난 양덕온천문화휴양지에서 사회주의문명을 마음껏 누려가는 인민의 기쁨넘친 웃음소리는 《세상에 부럼없어라》의 노래와 더불어 이 땅우에 세세년년 끝없이 울려퍼질것이다.
【조선중앙통신】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외무성 대변인대답
2024-12-05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외무성 대변인은 최근 수리아에서 테로분자들의 무모한 군사적망동으로 정세가 각일각 악화되고있는것과 관련하여 5일 조선중앙통신사 기자의 질문에 다음과 같이 대답하였다.
수리아의 산간오지에 몰켜들어 겨우 잔명을 유지하던 형형색색의 테로분자들이 최근 외세의 정치적조종과 군사적지원밑에 수리아정부와 군대가 통제하고있는 여러 지역들을 불의에 공격하여 평화적도시와 마을들을 파괴하고 무고한 민간인들을 살륙한것은 그 무엇으로써도 정당화될수 없는 극악한 반인륜범죄로 된다.
더욱 간과할수 없는것은 얼마전 레바논의 애국력량조직과 이스라엘사이에 정화합의가 채택됨으로써 중동지역의 평화와 안정에 대한 아랍인민들의 희망과 기대가 높아가고있는 시점에 수리아에서 테로분자들에 의한 새로운 류혈참극이 발생하였다는것이다.
이번 사태는 철두철미 수리아의 합법적인 정부를 《악마화》하고 수리아에 불안과 공포를 조성하는 동시에 가자지대와 레바논에서 벌려놓았던 집단대학살각본을 수리아에서 다시금 재현함으로써 중동지역정세를 계속 파국적인 상황에로 몰아넣으려는 적대세력들의 비렬한 음모책동의 산물이다.
우리는 수리아에서 감행되고있는 테로분자들의 무모한 군사적망동과 이를 묵인조장하고있는 배후세력들의 불순한 기도를 강력히 규탄하며 나라의 자주권수호와 령토완정,위기해결을 위한 수리아정부와 인민의 정의의 투쟁과 중동지역에서 공고한 평화와 안정을 실현하려는 아랍나라들의 노력에 전적인 지지와 련대성을 표시한다.
【조선중앙통신】
한없이 다심한 손길
2024-12-05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 2016 년 10월 어느날 완공된 류경안과종합병원을 찾으시였을 때의 일이다.
이날 병원에 꾸려진 안경상점을 찾으신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는 교정실에 들어서시여 한 일군에게 시력검사를 받아보라고 이르시였다.
그러시고는 교정기옆에 서시여 시력검사진행과정을 친히 보아주시고 교정실에 사람들이 시력검사를 받을 때 앉을수 있는 의자를 더 놓아줄데 대하여서도 다심히 일깨워주시였다.
이어 가공실에 들어서신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는 안경가공설비들도 보아주시며 그 성능을 구체적으로 료해하시였다.
그러시고는 가공실에서는 사람들의 요구에 따라 안경알을 가공해주어야 한다고,사람들의 요구에 따라 무테안경알도 가공해주고 안경알에 색도 입혀주어야 한다고 강조하시였다.
정녕 하나의 재부,하나의 창조물을 보시여도 언제나 인민들의 리익과 편의를 먼저 생각하시며 세심히 마음쓰시는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이시다.
본사기자 김 련 화
평양에 체류하고있는 수재민들 사회안전성 예술인들의 공연 관람
2024-12-05당과 국가의 극진한 환대와 세심한 보살핌속에 행복한 평양체류의 나날을 이어가고있는 수재민들이 평양대극장에서 사회안전성 군악단,녀성취주악단,예술선전대의 공연을 관람하였다.
취주악과 합창 《김정은장군께 영광을》로 시작된 공연무대에는 녀성독창과 방창 《뜨거운 념원》,기악2중주 《행복의 래일》,취주악과 률동 《로동당정책은 좋다》를 비롯한 다채로운 종목들이 올랐다.
출연자들은 위민헌신의 려정을 쉬임없이 이어가시며 이 땅우에 인민대중제일주의의 성스러운 력사를 수놓아가시는 경애하는 김정은동지에 대한 온 나라 전체 인민들의 다함없는 고마움과 경모심을 종목들에 담았다.
수해지역 주민들과 학생들이 평양에 올라와 생활하며 배우도록 중대조치를 취해주시고 평양체류에 사소한 불편이 있을세라 친어버이의 손길로 보살펴주시는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천만로고를 전하는 실화이야기 《고맙습니다》는 장내를 뜨거운 격정에 휩싸이게 하였다.
남성독창 《세상에 부럼없어라》,《아버지라 부릅니다》 등에서 출연자들은 정에 끌리여 스스럼없이 아버지라 부르는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품은 우리모두가 안겨살 사랑의 집이라고 격조높이 구가하였다.
내 나라,내 조국의 무궁번영을 위한 길에 모든것을 다 바쳐갈 애국의 한마음을 진실하게 형상한 기타4병창 《열망》,혼성중창 《조국에 대한 노래》로 공연분위기는 고조되였다.
공연을 관람하면서 수재민들은 시작은 있어도 끝이 없는 어머니당의 따사로운 사랑을 한순간도 잊지 않고 고마운 조국을 위해 더 많은 일을 하여 전면적국가부흥에 참답게 이바지할 결의를 가다듬었다.
【조선중앙통신】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과 로씨야련방사이의 포괄적인 전략적동반자관계에 관한 조약 효력 발생
2024-12-052024년 6월 19일 조로 두 나라 국가수반들이 평양에서 서명한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과 로씨야련방사이의 포괄적인 전략적동반자관계에 관한 조약의 비준서가 12월 4일 모스크바에서 교환되였다.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외무성 부상 김정규와 로씨야련방 외무성 부상 안드레이 유리예비치 루덴꼬가 비준서교환의정서에 수표하였다.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과 로씨야련방사이의 포괄적인 전략적동반자관계에 관한 조약은 조약 제22조에 따라 비준서가 교환된 2024년 12월 4일부터 효력을 발생하였다.
이로써 2000년 2월 9일에 체결된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과 로씨야련방사이의 친선,선린 및 협조에 관한 조약은 효력을 상실하였다.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과 로씨야련방사이의 포괄적인 전략적동반자관계에 관한 조약은 쌍무관계를 새로운 전략적높이에 올려세우고 공동의 리익에 부합되게 지역과 세계의 안전환경을 굳건히 수호하면서 강력한 국가를 건설하려는 조로 두 나라 국가지도부의 원대한 구상과 인민들의 념원을 실현해나갈수 있게 하는 법적기틀로 된다.
포괄적인 전략적동반자관계에 관한 조약에 기반한 강력한 조로관계는 량국인민들의 복리를 도모하고 지역정세를 완화시키며 국제적인 전략적안정을 담보하는 힘있는 안전보장장치로서 지배와 예속,패권이 없는 자주적이고 정의로운 다극화된 세계질서수립을 가속화하는 강력한 추동력으로 될것이다.
【조선중앙통신】
새집들이자랑속에 더해지는 인민의 기쁨
함경남도농촌경리위원회 수도농장에서 올해에 들어와 두번째로 새집들이경사를 맞이
2024-12-04
새시대 농촌혁명강령실행으로 사회주의문명이 온 나라 방방곡곡에서 나날이 꽃펴나는 속에 함경남도농촌경리위원회 수도농장의 농업근로자들이 지난 6월에 이어 또다시 새집들이경사를 맞이하였다.
성천강기슭의 풍치를 한껏 돋구며 아담하게 솟아난 문화주택들은 불면불휴의 애국헌신으로 지방이 변하는 새시대,농촌진흥의 새 력사를 펼쳐가시는 경애하는 김정은동지의 정력적인 령도의 손길아래 일떠선 행복의 보금자리이다.
농촌건설을 중요한 국책으로 내세운 당의 뜻을 받들고 함흥시 해안구역의 일군들과 근로자들은 건설력량과 건설장비 등을 보강하고 선진적인 공법들을 적극 활용하면서 현대적인 단층,다락식,소층살림집들을 번듯하게 일떠세웠다.
함경남도당위원회 비서 최흥조동지,함흥시 해안구역의 일군들과 근로자들,살림집에 입사할 농장원들이 참가한 모임에서는 축하연설에 이어 살림집리용허가증이 전달되였으며 토론들이 있었다.
연설자는 어머니당의 크나큰 사랑과 은정속에 마련된 새집에 입사하는 농업근로자들을 열렬히 축하하였다.
당과 국가에서 현대적인 살림집들을 품들여 건설하여 평범한 농장원들에게 무상으로 안겨주는 자랑찬 현실은 인민대중중심의 우리식 사회주의제도에서만 찾아볼수 있는 우리 국가특유의 화폭이라고 그는 말하였다.
그는 농장의 일군들과 근로자들이 농촌혁명의 담당자,주인으로서의 본분을 명심하고 포전마다에 애국의 구슬땀을 아낌없이 바치며 고향마을을 부유하고 문화적인 사회주의농촌으로 더욱 아름답게 꾸려나갈데 대하여 강조하였다.
토론자들은 우리 농업근로자들을 공산주의사회의 첫어구에 남먼저 들어서게 하시려 크나큰 심혈과 로고를 바치시며 농촌진흥의 밝은 미래를 펼쳐가시는 경애하는 원수님께 가장 뜨거운 고마움의 인사를 삼가 드리였다.
그들은 알곡생산목표점령을 인민경제발전 12개 중요고지의 첫번째 고지로 내세운 당중앙의 의도를 심장깊이 새기고 정보당수확고를 높이기 위한 대중운동을 활발히 벌려 다수확의 자랑찬 성과로 나라의 은덕에 보답해갈 의지를 피력하였다.
새집들이가 시작되자 흥겨운 춤판이 펼쳐지고 일군들이 문화주택에 입사하는 농장원들의 가정을 찾아 축하해주었다.
【조선중앙통신】
강원도에서 원산젖소목장 새로 건설,준공식 진행
2024-12-04전국도처에서 뜻깊은 올해를 빛나게 결속하기 위한 투쟁이 힘있게 벌어지고있는 속에 강원도에서 원산젖소목장을 새로 일떠세웠다.
조국을 떠메고나갈 앞날의 주인공들인 우리 아이들에게 베풀어지는 당과 국가의 혜택이 더 잘 가닿게 하기 위하여 도에서는 공사를 적극 내밀었다.
일군들과 건설자들은 건설공법과 규정의 요구를 철저히 지키면서 집단적혁신으로 대상별,공정별작업과제를 질적으로 마무리하였으며 도안의 수많은 근로자들이 젖소목장건설을 물심량면으로 지원하였다.
수종이 좋은 나무들로 주변의 풍치를 돋군 목장에는 젖소의 과학적인 사양관리와 젖제품생산에 필요한 생산공정들이 원만히 갖추어져있다.
젖소목장이 건설됨으로써 탁아소,유치원어린이들에게 맛좋고 영양가높은 젖제품을 정상적으로 공급할수 있는 또 하나의 물질기술적토대가 마련되게 되였다.
원산젖소목장 준공식이 3일 현지에서 진행되였다.
강원도당위원회 비서 김명국동지,도안의 일군들,근로자들,젖소목장 종업원들이 참가하였다.
강원도농촌경리위원회 위원장 박종호동지가 준공사를 하였다.
연설자는 후대들을 위한 사업을 당과 국가의 최중대사로 내세우시는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 나라의 곳곳에 젖소목장,염소목장들을 건설하도록 하시고 젖가공제품생산을 늘이기 위한 은정어린 조치를 취해주신데 대하여 언급하였다.
그는 목장의 일군들과 종업원들이 후대들에 대한 우리 당의 숭고한 뜻과 사랑을 자랑찬 현실로 펼치기 위해 축산업발전의 4대고리를 틀어쥐고 젖소사양관리의 과학화수준을 부단히 높이며 생산능력을 계통적으로 장성시켜 육아정책관철에 실질적으로 이바지할데 대하여 강조하였다.
준공식이 끝난 다음 참가자들은 젖소목장을 돌아보았다.
【조선중앙통신】
국제장애자의 날 기념모임 진행
2024-12-04국제장애자의 날 기념모임이 3일 청년중앙회관에서 진행되였다.
조선장애자보호련맹 중앙위원회 위원장 전철히동지,련관단위 일군들,장애자들,가족들,평양시안의 근로자들과 우리 나라 주재 여러 나라 외교대표들,대사관 성원들,조국에 체류하고있는 해외동포들이 여기에 참가하였다.
모임에서는 먼저 우리 당과 국가의 장애자보호정책속에 복된 삶을 누려가고있는 장애자들의 발언이 있었으며 올해 우리 나라 장애자보호사업에서 이룩된 성과를 소개하는 록화편집물이 상영되였다.
이어 국제장애자의 날 기념 조선장애자예술협회 예술공연 《사랑하노라》가 진행되였다.
공연무대에는 남성중창 《사랑의 빛발》,무용 《돈돌라리》,녀성독창 《어머니를 사랑합니다》,혼성2중창 《내 심장의 목소리》 등 다채로운 종목들이 올랐다.
출연자들은 당의 다심한 사랑과 은정속에 희망과 재능을 마음껏 꽃피워가는 장애자들의 명랑하고 활기에 넘친 모습을 잘 보여주었다.
어머니당의 따사로운 품속에 안겨사는 장애자들의 긍지와 자부심을 감명깊게 펼쳐보인 공연은 노래와 춤 《친근한 어버이》로 끝났다.
모임에 앞서 참가자들은 우리 나라 장애자들의 행복한 모습을 담은 사진들을 돌아보았다.
【조선중앙통신】
기다리는 경기대회,여운깊은 경기
2024-12-04지난 11월 14일부터 25일까지 청춘거리 송구경기관에서는 2024년 장애자 및 애호가체육경기대회가 진행되였다.
장애자들과 체육애호가들이 한데 어울려 탁구,정구를 비롯한 여러 체육경기를 진행한 대회이다.
시간이 흐를수록 경기가 더욱 치렬하고 참가자들의 승부열 또한 고조된것으로 하여 경기장들에는 열띤 분위기가 가셔질줄 몰랐다.
보다 이채로운것은 당과 국가의 장애자보호정책속에 보람찬 삶을 누려가는 장애자들과 대중체육활동을 활발히 벌려가는 애호가들의 기쁨과 랑만에 넘친 모습이였다.
기다림
장애자와 체육애호가들이 한데 모여 승부를 다투는 체육경기대회는 해마다 어김없이 진행되고있다.
장애자들의 인격을 존중하며 그들의 사회정치적권리와 리익을 건강한 사람과 꼭같이 보장하도록 하는데 언제나 깊은 관심을 돌리고있는 당과 국가의 조치에 의하여 장애자 및 애호가탁구경기가 처음으로 진행되던 2010년으로부터 이에 대한 사회적관심이 높아지는 속에 경기대회때마다 참가자들이 늘어나게 되였고 경기종목수도 늘어나게 되였다.
이번 경기대회도 다를바 없었다.
경기대회가 열리기 훨씬전부터 경기참가를 희망하는 사람들의 발등에는 불이 달렸다.
경기대회를 주최하는 조선장애자체육협회의 한 성원인 문향미부원의 말에 의하면 협회로는 희망자들이 수시로 찾아왔고 전화종소리도 그칠새 없었다고 한다.
결국 이번 경기대회에는 600여명이 참가하였는데 이것은 지난해보다 80여명이나 더 많은것이라고 한다.
말그대로 승부를 겨루는 경기인것만큼 그들모두가 우승이라는 야심을 안고 훈련과 훈련속에 실력을 착실히 다지면서 기다려온 경기대회였다.
그 마음들에 떠받들려 이번 장애자 및 애호가체육경기대회는 시작부터 성황을 이루며 진행되였다.
여운
이번 경기대회에는 낯익은 장애자들의 모습도 보이였다.
김영록선수가 바로 그러하였다.
어린 나이에 뜻밖의 일로 두손을 잃은 그가 탁구를 칠수 있으리라고 생각한 사람은 한명도 없었다.
그러나 그는 조선장애자체육협회 일군들과 종업원들의 사랑과 노력속에 탁구기술을 더욱 련마해갔다.
그가 장애자탁구선수라는것을 알고 앞으로 좋은 경기성과를 기대한다면서 기꺼이 훈련상대가 되여주던 사람들,
가는곳마다에서 결코 동정이 아닌 진실하고 따뜻한 사랑과 정을 부어주는 고마운 이들이 김영록의 눈가에 한식솔,가정의 모습으로 비꼈다.
그 사랑과 정에 떠받들려 김영록의 탁구기술은 나날이 높아갔고 국제경기무대에서 금메달을 쟁취하는 자랑도 생겨났다.
해마다 장애자 및 애호가체육경기대회에 참가하여 깊은 인상을 남긴 그는 이번에도 자기의 탁구기술을 뚜렷이 과시하였다.
이번 경기대회에서 그는 남자복식탁구경기에서 1위를 쟁취하였다.
애호가들은 한결같이 말하였다.
《정말이지 장애자라고 하기에는 믿기 어렵다.
언제나 밝은 얼굴, 온몸에 넘치는 활력, 높은 수준의 탁구기술은 우리를 무색케 한다.》
이번 경기대회에서 관중의 이목을 끈 또 하나의 선수가 있는데 그는 예순살을 넘긴 허정철선수였다.
이번 경기대회에는 로인부류의 선수들이 상대적으로 많은 비중을 차지하였는데 허정철선수도 그들중의 한사람으로서 그가 남자단식탁구경기에서 우승을 쟁취하리라고는 누구도 예상하지 못하였다.
예선단계를 거쳐 승자전단계에서 맞다든 선수들을 물리치고 결승경기에까지 올라왔을 때에 사람들은 놀라와하였다.
더욱 놀라운것은 결승경기에서 상대선수에게 7대10으로 뒤졌다가 한점한점 올려 마침내 12대 10으로 이긴것이다.
우승의 비결에 대해 허정철로인은 곳곳에 꾸려진 대중체육시설에서 평시에 체육활동을 마음껏 벌려온데 있다고 긍지에 넘쳐 말하였다.
이번 경기대회에 참가한 장애자들의 목소리 역시 하나같았다.
《 경기때마다 우리를 열렬히 응원하고 힘들세라 주저앉을세라 힘과 용기를 안겨주는 애호가들과 관중의 격려와 고무는 일생 아름다운 추억으로 간직될것입니다.
당과 국가의 관심과 배려속에 마련된 경기대회에서 해마다 우리가 이렇게 보통 사람들과 한데 어울려 재능과 희망을 꽃피우고 사람들로부터 사랑과 존경을 받고있는것이 우승한 기쁨보다 더 크고 즐겁습니다.》
2024년 장애자 및 애호가체육경기대회는 끝났으나 이번 경기대회가 주는 여운은 사람들의 마음속에 깊이 남아있다.
본사기자 엄 영 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