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조선 |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회 및 내각기관지
세 자식을 키운 어머니의 진정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우리 인민들은 우리식 사회주의를 절대적으로 지지하고 신뢰하고있으며 삶의 터전이고 행복의 보금자리인 사회주의락원을 지키고 꽃피워나가는데 피와 땀을 아낌없이 바치고있습니다.》

사리원시편의봉사관리소 로동자 오미란동무는 자식을 세명이나 키우는 어머니이지만 나라가 있어야 자기 가정의 행복도 있다는 결곡한 마음을 안고 좋은 일을 스스로 찾아하고있다.

사실 세 자식을 키우는것만으로도 헐치 않은 그가 애국의 길을 걷게 된데는 사연이 있다.

몇해전 그의 가정에는 귀여운 딸이 태여났다.

세번째 자식이 생기게 된 그의 가정에서는 모두가 기뻐했지만 오미란동무는 걱정이 없지 않았다.사회생활을 하면서 세 자식을 키운다는것이 말처럼 쉽지 않았던것이다.

그러던 어느날 그의 집으로 시인민위원회 일군과 동의 일군들이 찾아왔다.

그들은 다자녀세대증을 미란동무에게 안겨주면서 이렇게 말하였다.

우리 나라에는 3명이상의 자식을 키우는 세대들을 다자녀세대로 등록하고 다자녀세대증을 발급하는 우대조치가 있다.다자녀세대증을 가진 녀성들과 자식들은 중앙급병원을 비롯한 각급 병원들에서 교환병력서가 없이도 의료봉사를 우선적으로 받을수 있다.또한 고급중학교졸업전까지의 자식을 3명이상 키우는 녀성들이 휴직을 요구할 때에는 그대로 승인하여주며 마지막자식이 고급중학교를 졸업할 때까지 국가에서 주는 특별보조금을 받게 된다.

미란동무는 놀랐다.어머니로서 자식을 낳아키우는것은 너무나도 응당한것인데 이렇게 녀성들을 위한 우대조치를 취해주는 사회주의제도에 대한 고마움으로 마음을 진정할수가 없었다.

그러나 미란동무는 당과 국가의 혜택이 더 따스히 비쳐들줄은 꿈에도 몰랐다.

그때로부터 얼마후 온 나라를 휩쓴 최대비상방역사태의 후과는 그의 가정에도 덮쳐들었다.

고열로 겪는 고통은 참을수 있어도 젖을 먹지 못해 울고있는 아기를 바라볼수밖에 없는 미란동무의 심정은 정말 참기 어려운 고통이였다.미란동무뿐만 아니라 온 집안식구들이 애처롭게 우는 애기를 바라보며 안타까와 어쩔줄 몰라하였다.

이러한 때 시와 동의 일군들이 찾아와 우리 당의 뜨거운 은정과 각별한 사랑속에 전국의 젖먹이어린이들에게 젖제품이 공급된다고 하면서 젖가루봉지들을 내놓는것이였다.

순간 미란동무는 목이 꽉 메여오르고 자꾸만 눈앞이 흐려지는것을 어쩔수 없었다.최대비상방역상황에서 사랑하는 자식들을 위해 누구보다 가슴저린 나날을 보내고있는 온 나라 어머니들의 마음을 헤아려 사랑의 젖제품까지 보장해주는 이렇듯 고마운 당,좋은 제도가 세상에 또 있으랴.

오미란동무는 한없이 고마운 우리 당과 조국을 위해 나는 무엇을 바쳤는가라는 물음앞에 자신을 세워보면서 사회와 집단을 위한 좋은 일을 더 많이 찾아하리라 굳게 마음다졌다.

그날 미란동무는 남편인 리철룡동무에게 자기의 진정을 터놓았다.오래전부터 원군의 길을 걷고있는 어머니처럼 나라를 위한 좋은 일을 더 많이 찾아하겠다고.

이렇게 되여 미란동무의 가정은 시의 중요대상건설장들을 찾아가 일도 하고 후방사업도 성의껏 진행하였으며 가족들과 함께 인민군군인들을 위한 원호사업에도 지성을 바치였다.

그중에서도 미란동무가 특별히 관심을 돌린것은 아이들을 위한 좋은 일을 찾아하는것이였다.

아이들을 위한 사업을 당과 국가의 최중대정책으로 내세우고 자라나는 새세대들을 위해 그 무엇도 아끼지 않는 우리 당의 뜻을 충직하게 받들어가려는 결심이 그의 가슴속에 깊이 간직되여있었던것이다.

하기에 미란동무는 자기 일터에서 멀지 않은 곳에 위치하고있는 탁아소어린이들의 보육조건개선을 위한 좋은 일을 스스로 맡아안았다.영양식품도 마련해주고 땔감도 마련해주는 등 아이들을 위한 일이라면 한가지라도 더 해주기 위해 애썼다.

당에서는 사회와 집단을 위한 좋은 일을 스스로 찾아하는 미란동무의 가정을 온 나라가 알도록 내세워주었다.

시편의봉사관리소의 일군들과 종업원들이 미란동무가 받아안은 은정을 두고 진심으로 기뻐하며 축하해줄 때 그는 이렇게 말하였다.

다자녀세대라고 건강과 생활을 언제나 세심히 돌보아주는 당과 국가의 혜택을 받아안을 때마다 정말 송구스러웠다고,그래서 조금이라도 보답하고싶었을뿐이라고,앞으로 사회와 집단을 위한 좋은 일을 더 많이 찾아하겠다고.

본사기자  김 룡 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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