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조선 |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회 및 내각기관지
사회주의번화가에 또다시 펼쳐진 새집들이경사,인민의 리상거리에서 끝없이 메아리치는 격정의 목소리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우리는 당에 모든것을 의탁하고 당과 함께 온갖 시련과 난관을 헤쳐온 우리 인민들에게 하루빨리 세상에 부럼없는 유족하고 행복한 생활을 마련해주어야 합니다.》

온갖 꽃이 만발하게 피여난 봄계절에 화성지구의 황홀하고 눈부신 새 거리의 주인이 되여 행복에 웃고 눈물짓는 복받은 주인공들은 근로하는 인민을 위한 우리 당정책이 제일이라고 격정에 넘쳐 이야기하고있으며 사회주의 우리 조국을 몸과 맘 다 바쳐 길이 빛내갈 굳은 결의를 가다듬고있다.

 

《우리 당정책이 세상에서 제일입니다》

 

우리가 14구획 4호동 17층 1호에 도착했을 때는 방금 이사짐들을 집에 들여놓은 뒤였다.

하지만 어째서인지 주부인 평양체육단 과외체육학교 로동자 강은향동무는 이사짐을 풀 생각은 하지 않고 벽체며 방바닥을 쓸어보고있었다.

그의 두볼로는 뜨거운것이 흘러내리였다.

그는 우리에게 이렇게 말했다.

《좀전에도 딸 지혜가 자기 동무들에게 새집에 놀러오라고 전화를 할 때 눈물이 나오는것을 겨우 참았습니다.지금껏 집이 비좁아 언제면 우리도 큰집에서 살수 있는가고 성화를 먹이군 했답니다.

그런데 오늘 이렇게 경애하는 원수님의 사랑속에 크고 넓은 집에서 살게 되였으니…》

격정속에 한동안 말끝을 잇지 못하던 강은향동무는 조금전에도 학교의 교장선생님과 많은 교원들이 찾아와 축하해주고 돌아갔다고,며칠전 살림집리용허가증을 받았을 때에도 그들은 자기 집일처럼 기뻐하며 축하해주었다고,우리 당만 믿고 살면 이렇게 모든 행복이 찾아드니 위대한 당의 품,고마운 사회주의대화원에서 사는 행복과 긍지를 무슨 말로 어떻게 표현해야 할지 모르겠다고 말하였다.

14구획 2호동에 새살림을 편 배인숙녀성도 지금껏 TV에서 화성지구의 희한한 살림집에 입사를 한 사람들을 부러움속에 바라보며 그들이야말로 경애하는 원수님의 사랑속에 하늘의 별을 딴것만큼이나 행복한 사람들이라고 생각했었는데 오늘 우리가 그 주인공이 될줄 어떻게 알았겠는가고,새집에 이사짐을 풀어놓기도 전에 연료사업소에서는 가스를 공급받으라는 전화가 걸려오고 몇시간전에는 또 강동종합온실농장의 남새를 공급받았다고 하면서 이렇게 덧붙였다.

《이 집에 처음 들어서면서부터 지금까지도 이 가슴을 울리는것이 있는데 그건 바로 초인종소리랍니다.

정답게 울리는 그 소리는 마치 어머니당의 사랑과 은덕을 잊지 말라고 당부하는것만 같았습니다.정말이지 인민을 위한 우리 당정책은 세상에서 으뜸입니다.》

이것은 비단 그만의 심정이 아니였다.

어려워할수록,힘겨워할수록 더 가까이,더 뜨겁게 와닿는 어머니의 손길,어머니의 사랑으로 인민을 따뜻이 품어안고 모든 희망과 소원을 꽃피워주는 우리 당의 정책,바로 그것이 자애로운 어버이의 끝없는 사색과 심혈,로고속에 책정명시되고 실현되는것임을 실체험속에서 깨달은 화성지구의 새 주인들이기에 그들은 한목소리로 이렇게 토로했다.

인민을 위한 로동당정책이 세상에서 제일이라고.

 

몸과 맘 다 바쳐 길이 받들리

 

화성지구의 주인이 된 복받은 사람들의 기쁨과 격정을 전하려 취재길을 이어가는 우리에게 들려온것은 비단 로동당의 정책이 세상에서 제일이고 우리의 사회주의조국이 세상에서 제일이라는 격정의 목소리만이 아니였다.

그들의 가슴속 깊은 곳에는 근로하는 인민에게 세상이 부러워하는 행복의 별천지를 안겨준 어머니조국을 위해 모든것을 다 바쳐갈 굳은 신념이 자리잡고있었다.

화성구역 12구획 12호동에 입사한 평양화력발전소 로동자 박철수동무는 자기의 격동된 심정을 이렇게 피력했다.

《이 땅 어디에 가서나 쉽게 찾아볼수 있는 평범한 로동자인 내가 당의 은정속에 또다시 화성지구에 훌륭히 일떠선 새집의 주인으로 된것이 너무도 꿈만 같아 정말이지 잠을 이룰수 없습니다.자본주의사회같으면 어떻게 나와 같은 평범한 로동자가 이렇듯 훌륭한 살림집에서 행복의 꿈을 꿀수가 있겠습니까.그저 앉으나서나 인민을 위함에 모든것을 다 바쳐가고있는 어머니 우리당을 위해,우리 조국을 위해 이 한몸을 깡그리 바쳐갈 오직 한생각뿐입니다.》

화성구역 16구획 1호동에 입사한 지형룡동무의 가정에서는 또 어떤 목소리가 울려나왔던가.

《황홀한 새집에 입사한 그날밤 나는 자식들을 모여놓고 이렇게 말했습니다.내가 나라를 위해 일했으면 얼마나 했겠니.그런데 나라에서는 나이가 다 되여 년로보장을 받게 된 나에게 이렇게 훌륭한 살림집을 안겨주었구나.그러니 너희들은 이 은혜에 보답하기 위해 몸과 마음을 다 바쳐야 한다.나도 너희들을 적극 돕겠다.》

이것이 어찌 이들만의 심정이라 하랴.

우리가 한없이 고마운 어머니당에 대한 칭송의 노래선률이 울려나오고있는 화성구역 15구획 5호동 1현관 9층 2호를 찾았을 때였다.

새집의 세대주가 어디 있는가고 묻는 우리에게 안해인 김은향동무는 이렇게 말했다.

《새집에 입사한 날 우리 세대주는 이사짐을 풀사이도 없이 사랑에는 보답이 따라서야 하지 않겠는가고 하며 일터로 나갔답니다.그리고는 매일같이 밤깊도록 일하고 또 이른새벽에는 남먼저 출근길에 오르군 한답니다.》

흠잡을데 없이 꾸려진 널직한 살림방들과 깨끗하게 꾸려진 부엌과 세면장을 갖춘 새집을 받아안은 화성지구의 새 주인들의 가슴마다에는 하늘같은 나라의 은덕에 천만분의 일이라도 보답하기 위해 힘이면 힘,땀이면 땀을 깡그리 바쳐갈 굳은 결의가 소중히 간직되여있었다.

취재를 마치고 황홀한 야경을 펼친 화성지구의 밤거리에 나선 우리의 눈앞에는 초고층살림집에 새겨진 존엄높은 우리 공화국의 국기가 안겨들었다.

그리고 들려오는듯싶었다.

몸과 맘 다 바쳐 사랑하는 우리 조국을 길이 받들어갈 새 거리의 주인들만이 아닌 온 나라 인민의 충성과 애국의 목소리가.

글 본사기자  조 강 선
사진 본사기자  최 현 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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