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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 의자가 새로 놓이게 된 사연

언제인가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 중구역 창전소학교를 찾으시였을 때의 일이다.

여러 교실을 돌아보시던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는 복도에 나오시여 문득 심중한 안색을 지으시였다.

일군들은 영문을 알수 없었다.학교의 어디를 둘러보아도 모든것이 원만히 꾸려졌다는 생각뿐이였다.

그러는 그들의 마음을 헤아려보신듯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는 복도의 한쪽켠을 가리키시였다.그러시고는 복도의 한쪽켠에 옷걸이가 달린 긴 의자를 놓아주는것이 좋겠다고, 그렇게 하면 학생들이 비가 오거나 눈이 올 때 입고온 젖은 비옷과 솜옷을 복도에 걸어놓을수 있다고 하시면서 복도에 옷걸이가 달린 긴 의자들을 놓아주면 학생들이 휴식시간에 거기에 앉아 휴식도 할수 있어 좋다고 이르시는것이였다.

일군들은 눈시울이 뜨거워지는것을 금할수 없었다.

많은 사람들이 학교의 복도를 지나다녔지만 누구 하나 옷걸이가 달린 긴 의자를 놓을 생각을 해보았던가.오로지 우리 아이들, 자라나는 새세대들을 제일로 사랑하시는 우리의 어버이께서만이 그렇듯 다심한 정을 기울이시며 은정깊은 조치를 취해주실수 있는것이다.

복도를 따라 걸음을 옮기시던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는 복도에 놓을 옷걸이가 달린 긴 의자는 자신께서 직접 보내주겠다고 하시였다.그러시면서 학교에 옷걸이가 달린 긴 의자들을 제대로 만들어보내주자면 교실출입문들사이의 간격과 필요한 의자의 개수를 알아야 한다고, 자신께서 해당부문 일군들을 내보내여 필요한 자료들을 장악하도록 하겠다고 뜨겁게 말씀하시였다.

이렇게 되여 학교의 복도에는 긴 의자가 새로 놓이게 되였다.

새로 놓인 긴 의자, 이 하나의 이야기를 통해서도 후대들을 위하시는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사랑이 얼마나 불같은것인가를 잘 알수 있다.

본사기자 리 철 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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