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조선 |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회 및 내각기관지
수첩에 비낀 충복의 모습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우리는 인민을 존중하고 인민들의 운명을 지켜주며 인민들의 리익과 편의를 최우선,절대시하는것을 철칙으로 삼아야 합니다.》

얼마전 김책시 대동1동에 대한 취재길에서 우리는 인민의 요구와 마음속고충을 풀어주는것을 자기의 사명으로 간직하고 인민을 위한 좋은 일을 스스로 찾아하여 사람들의 존경을 받는 한 대의원에 대한 이야기를 듣게 되였다.

그가 바로 함경북도인민회의 대의원인 김책금강금속공장 지배인 최광혁동무이다.

대동1동 사무장은 선거구주민들을 위한 최광혁동무의 뜨거운 마음은 그가 가지고다니는 수첩만 보아도 잘 알수 있다고 말하며 우리에게 이런 이야기를 들려주었다.

최광혁동무의 수첩에는 선거구지역의 평면도와 함께 세대수와 주민수가 구체적으로 기록되여있으며 인민들과 담화를 나누는 과정에 제기된 문제들을 대책한 내용들이 또박또박 적혀져있다고 한다.

지난해 12월 어느날이였다.

주민들의 생활을 료해하기 위해 선거구에 나갔던 최광혁대의원은 한겨울 물바께쯔를 들고다니는 주민들을 보게 되였다.

며칠전부터 뽐프설비에 이상이 생겨 지역적으로 높은 곳에 위치한 많은 세대들에 대한 물공급이 지장을 받고있다는것을 알게 된 그는 즉시 대동1동뽐프장으로 달려갔다.

일부 부속이 고장나 물공급을 하지 못해 안타까와하는 운전공의 목소리를 듣고난 그는 발걸음을 돌려 급히 어디론가 달려갔다.

그로부터 얼마후 뽐프장에 나타난 최광혁대의원의 온몸은 땀으로 젖어있었고 그의 손에는 운전공이 안타깝게 기다리던 부속이 들려있었다.

어서 부속들을 교체하자고 말하며 두손을 걷어붙이는 그의 모습을 보며 운전공은 감동을 금치 못했다.

다음날 아침 수백세대에 달하는 집집마다에 맑은 물이 정상공급되였을 때 최광혁대의원의 얼굴에는 기쁨의 미소가 어리였다.

이에만 그치지 않고 그는 해당 단위와의 련계밑에 시상하수도난방사업소로부터 대동1동뽐프장까지 전화선을 늘이도록 하여 물공급에 이상이 생기면 제때에 대책을 세우도록 하였다.

그날 그의 수첩에는 이런 글이 적혀졌다.

15지구,4지구,6지구에 물공급이 제대로 안되는것을 대책했음.

이렇게 수첩에 적혀지는 글줄마다에는 인민을 위하는 최광혁대의원의 헌신이 깃들어있다고 하며 동의 일군은 45인민반지역의 소층살림집지붕에서 비가 샌다는것을 알고 필요한 많은 자재를 해결해준 사실이며 선거구에 살고있는 홍옥란전쟁로병에게 친자식된 심정으로 뜨거운 정을 기울이고있는 사실을 비롯하여 그의 소행을 전하는 많은 이야기를 들려주었다.그리고는 이런 훌륭한 인민의 대의원을 꼭 소개해달라고 간절히 부탁했다.

우리와 만난 최광혁동무는 이렇게 말했다.

《시작에 불과합니다.나를 대의원으로 선출해준 인민의 믿음에 보답하고싶은 마음뿐입니다.》

진정 인민의 믿음을 삶의 값진 재부로 여기고 헌신의 길을 걷고있는 이런 인민의 대표,인민의 충복이 많아 당과 국가에 대한 인민의 신뢰심은 더욱 커만 간다는 생각으로 후더워지는 마음을 안고 우리는 취재길을 이어갔다.

글 및 사진 본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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