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창군 읍에서 대곡리방향을 따라 10리 남짓하게 가느라면 병풍처럼 둘러싸인 산골짜기에 번듯하게 자리잡은 청사가 안겨온다.
주변의 풍치에 어울려 현대미가 나면서도 정가롭게 안겨오는 2층짜리 청사내부에는 사무실들이며 과학기술보급실,문화선전실이 훌륭히 꾸려져있다.
이뿐이 아니다.
청사주변에는 종업원들을 위한 세목장,식당 등 문화후생시설들이며 생산건물들이 아담하고 특색있게 꾸려져있는것도 볼수 있다.
도시사람들도 와보고 감탄하는 이곳이 바로 회창군대흥관리부이다.
《이 모든것은 우리 부장동지가 앞장에 서서 일떠세운것입니다.》
이곳 박성국부장에 대한 종업원들의 한결같은 자랑이다.
10여년전 이곳에 왔을 때 박성국부장은 종업원들의 앞장에 서서 산기슭의 암반을 까내고 적지 않은 토량을 처리하면서 짧은 기간에 번듯한 건물들을 일떠세웠다.
뒤이어 배구장과 여러 후방토대들도 그쯘히 갖추어놓았다.
생활도 락천적이고 후방사업도 잘되니 이곳 집단은 해마다 인민경제계획을 넘쳐 수행하는 단위로 되였다.
박성국부장에 대한 자랑은 종업원들속에서만 꽃펴나지 않았다.
5년전부터 그는 군인민회의 대의원으로 사업하고있다.
인민의 믿음과 기대가 어린 대의원증을 가슴에 품으면서 박성국부장은 인민을 위한 일감을 스스로 맡아안았다.
바쁜 영농기때면 종업원들과 함께 주변농장으로 나가 농사일을 함께 도와주었고 영농사업과 농장원들의 생활에 필요한것이라면 하나라도 더 마련해주기 위해 애썼다.
신성리에 가면 모내기철에 박성국부장이 많은 붉은기폭과 비닐박막을 마련해주어 농장원들의 열의를 북돋아준 이야기를 들을수 있고 지동리에 가면 어느한 농장원의 건강회복을 위해 건강식품을 마련해주고 또 어느 농장원가정의 집보수에 필요한 자재도 품들여 마련해준 이야기를 들을수 있다.
2년전 큰물로 산골길이 파괴되여 이곳을 지나다니는 주민들이 불편을 느끼고있을 때에도 박성국부장은 그 누가 시키지 않았지만 주저없이 종업원들을 발동하여 원상복구하였다.
그 나날에 《우리 부장》이라는 부름과 함께 《우리 대의원》이라는 부름이 함께 붙게 되였다.
종업원들과 주민들속에서 우러나오는 진심의 부름이다.
글 본사기자 엄 영 철
사진 본사기자 리 광 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