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조선 |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회 및 내각기관지
그 사랑,그 은정을 영원히 전해가렵니다

화창한 봄계절과 더불어 이 강산 어디서나 위대한 수령님에 대한 그리움이 더욱더 차넘치고있는 지금 우리 서창과일남새상점의 종업원들도 상점에 어려있는 어버이수령님의 인민에 대한 사랑을 뜨겁게 되새겨보며 수령님께로 달리는 마음을 금할수 없습니다.

천리마거리에 자리잡고있는 우리 상점은 평양시안의 동들마다에 전개된 상점들과 마찬가지로 수도시민들에게 과일남새를 전문으로 공급하는 평범하면서도 크지 않은 상점입니다.

바로 이러한 곳에 위대한 수령님께서 주체67(1978)년 7월 2일 뜨거운 사랑의 자욱을 새기시였습니다.

그날은 일요일이여서 우리 상점에는 많은 주부들과 찾아오는 손님들로 흥성이고있었습니다.

정오를 가까이할무렵 만면에 환한 미소를 지으시고 상점안으로 들어서시는 위대한 수령님을 뵈옵는 순간 우리 상점의 종업원들은 일요일의 휴식도 미루시고 상점을 찾아주신 위대한 수령님의 로고에 대해서는 미처 생각지 못하고 그저 기뻐 어쩔줄 몰라했습니다.

후에 안 일이지만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머나먼 현지지도의 길에서 겹쌓인 피로도 잊으시고 수도시민들의 식생활이 념려되시여 이날아침 수도의 다른 단위를 찾으신데 이어 우리 상점을 찾아주신것입니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남새가 하루에 얼마나 들어오는가,주민들에게 얼마만한 가격으로 판매하는가에 대해 세심히 알아보시였습니다.

이윽고 과일매대로 천천히 걸음을 옮기신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매대우에 놓여있는 수박과 복숭아를 몸소 드시고 그 무게까지 가늠해보시며 주민들이 많이 사가는가고 물으시였습니다.

이날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상점에서 주민을 몇세대나 대상하여 공급하는가에 대해서도 물으시였습니다.

점장(당시)이 공급하는 세대수에 대하여 말씀드리자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다시금 그에게 세대당 평균인원을 4~5명으로 보면 상점에서 대상하고있는 주민수는 얼마나 되는가고 물으시였습니다.

그의 대답을 들으신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잠시 아무 말씀 없으시다가 인구 한사람당 하루에 보통 800g의 남새가 차례지는 셈이라고 못내 기뻐하시였습니다.

그때까지만 해도 상점의 판매원들은 주민들에게 남새를 공급하면서도 주민 한사람당 매일 얼마만한 남새가 차례지는지는 모르고있었습니다.

그런데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주민들의 하루 남새소비량에 대해서까지 몸소 타산하시였던것입니다.

이날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남새공급을 정상적으로 잘할뿐아니라 주민들의 편의를 잘 보장하도록 남새가공에도 깊은 관심을 돌리시였습니다.

우리 인민들에게 사철 풍족한 남새를 먹이시려고 그토록 마음쓰신 위대한 수령님은 진정 우리 인민모두의 다심하신 친어버이이시였습니다.

위대한 수령님께서 우리 상점에 사랑의 자욱을 남기신 때로부터 어느덧 40여년의 세월이 흘렀습니다.

한평생 우리 인민들의 식생활문제때문에 그처럼 마음쓰신 위대한 수령님의 사랑은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 계시여 오늘도 변함없이 흐르고있습니다.

위대한 수령님과 위대한 장군님의 인민에 대한 사랑을 더욱 활짝 꽃피워가시는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따사로운 손길에 의해 나라의 중요군사기지가 인민을 위해 복무하는 현대적인 온실남새생산기지로 전변되게 되였습니다.

또 얼마전에는 수도시민들을 위한 세계굴지의 온실인 강동종합온실이 준공 및 조업한데 이어 수도시민들에게 첫물남새를 수확,공급하였습니다. 

강동종합온실농장에서 수확한 오이,배추를 비롯한 첫물남새를 주민들에게 공급하던 날 우리들은 남다른 심정에 휩싸였습니다.

인민들의 유족하고 문명한 생활을 위해 크나큰 로고를 바쳐가시는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자애로운 영상을 우러를수록 40여년전 우리 상점을 찾으시였던 위대한 수령님의 영상을 뵈옵는것만 같았습니다.

정녕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위민헌신의 려정우에서 위대한 수령님의 평생념원은 활짝 꽃펴나고있습니다.

우리들은 위대한 수령님께서 다녀가신 영광의 일터에서 일하는 긍지와 자부심을 언제나 깊이 간직하고 우리 상점에 깃든 어버이수령님의 인민에 대한 사랑을 영원히 전해가겠습니다.

서창과일남새상점 책임자 황경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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