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조선 |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회 및 내각기관지
애국의 넋과 숨결을 안고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총련조직을 동포군중속에 깊이 뿌리박은 힘있는 애국조직으로 꾸려나가야 할것입니다.》

총련의 각급 조직 일군들이 애국으로 굳게 뭉친 단결의 힘으로 사회주의전진을 가속화해나가고있는 조국인민들과 숨결을 함께 하며 총련애국위업을 위한 투쟁의 길에 힘찬 보폭을 내짚고있다.

지금 이들의 가슴마다는 총련부흥의 새 전성기를 위해 줄기찬 투쟁을 벌려온 지난해처럼 올해에도 동포사회의 화목과 단합을 더욱 강화해나갈 드높은 열의로 충만되여있다.

지난해 총련에서는 동포들속에 애국의 넋을 깊이 심어주기 위한 사업을 실속있게 진행하여 동포사회의 애국열의를 고조시켰다.

특히 총련의 동포청년들이 이 사업에 앞장섰다.

동포청년들이 핵심이 되여 인터네트 우리말 교실 《날개》를 활발히 운영한것이 그 대표적실례이다.

《날개》는 2008년부터 실행되여오는것으로서 조선학교와 멀리 떨어져있는 동포자녀들에게 우리 말과 글을 배워주고 조국애를 심어주는데 이바지할 목적으로 총련 조선대학교 학생들이 강사로 출연하여 운영하고있는 원격교육체계이다.

총련 조선대학교 문학력사학부와 교육학부 학생들은 지난해 매 학생의 나이와 성별,성격과 가정환경 등을 고려하여 과정안을 작성하고 40분수업체계로 원격교육을 진행하였다.

재일본조선청년상공회(청상회)성원들은 조선대학교 학생들이 운영하는 인터네트 우리말 교실 《날개》에 깊은 관심을 돌리고 많은 도움을 주었다.이들은 동포자녀들이 배움의 나래를 활짝 펼치도록 하기 위해 지성을 아낌없이 바쳤다.

재일본조선류학생동맹(류학동)성원들도 동포사회의 애국열을 고조시키기 위한 사업을 활발히 벌려나갔다.

《마당》은 재일본조선류학생동맹이 광범한 동포청년학생들에게 애국심을 키워주기 위해 해마다 주최하는 행사이다.최근 몇해동안 악성전염병사태로 진행되지 못하였던 이 행사가 지난해 효고현에서 성대히 진행되였다.

도꾜,니시도꾜,오사까,교또 등 10여개 지역에서 온 많은 동포청년학생들이 참가하여 학습회,토론회,료리경연 등 다채로운 모임들을 진행하였다.

이역에서 조선사람의 넋을 지켜나가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하는가라는 주제로 진행된 토론회에서 많은 청년들이 열정적으로 자기의 심정들을 토로하였다.특히 류학동생활에 참가한 후부터 조국과 동포사회에 대해 더 잘 알게 되고 주체조선의 해외공민된 긍지를 더욱 간직하게 되였다고 진정을 터놓은 한 청년의 토론은 참가자들의 심금을 세차게 울려주었다.

행사를 더욱 이채롭게 한것은 문화경연이였다.

여기에는 지방본부별로 준비한 무용,노래,기악,연극작품들과 총련 효고조선가무단,총련 교또조선가무단의 특별공연종목들이 올랐는데 온 장내가 그대로 흥겨운 춤바다,노래바다가 되였다.

이처럼 지난해에 다채롭게 진행된 모임과 행사들을 통하여 동포사회의 활력을 북돋아준 동포청년들은 올해에도 재일조선인운동의 전면적발전기,총련부흥의 새 전성기를 안아오는데서 큰 몫을 맡아할 열의에 넘쳐 집체적토의를 거듭하며 다양한 사업들을 계획하고 적극 추진시켜나가고있다.

본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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