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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풍

평천구역 미래동 87인민반에 사는 전영실녀성의 가정을 두고 사람들은 원군가정이라고 말하고있다.

사람들이 쉽지 않은 가정,훌륭한 가정이라고 말할 때면 전영실녀성은 공민의 응당한 본분이라고,나라의 은덕에 조금이나마 보답할 마음안고 걷는 길이라고 말하군 한다.

지금도 그의 가족이 늘 잊지 못해하는 사연이 있다.

9년전 전영실녀성의 가정은 미래과학자거리의 새 집을 배정받았다.

독특한 건축형식을 자랑하며 일떠서는 미래과학자거리의 아빠트들을 바라보며 저렇게 멋진 집에서 살 주인들은 과연 어떤 사람들일가 하고 생각하던 그들이였다.자신이 다름아닌 새 거리,새집의 주인으로 될줄은 꿈에도 생각 못했다.

나라를 위해 크게 한일도 없는 평범한 공민에 불과한 자신들에게 무상으로 새집을 마련해준 나라의 은덕을 생각할수록 조국이 있고야 가정의 행복도 래일도 있다는것을 사무치게 절감하였다.

그 고마운 조국을 지키는 길에 보답의 마음을 바치고싶었다.

이렇게 되여 그들은 위대한 장군님의 불멸의 선군령도업적이 깃들어있는 다박솔초소와 인연을 맺게 되였다.

위대한 장군님께서 다박솔초소를 현지지도하신 뜻깊은 날이면 어김없이 초소의 군인들을 찾아갔고 기회가 생길 때마다 초소의 군인들에게 성의껏 마련한 원호물자를 보내주군 하였다.

그 나날에 전영실녀성의 딸인 인금선은 지난해 건군절경축행사에 특별대표로 참가하는 영광을 지니였다.

부모들은 딸에게 이름밖에 지어준것이 없었건만 당에서는 특별대표라는 값높은 부름을 안겨주었다.

그 부름을 소중히 안고 전영실녀성의 가정은 원군길을 더욱 재촉하였다.

지난 1월,양력설을 맞으며 그들은 또다시 다박솔초소를 찾았다.

이제는 구면이 된 그들 가정을 두고 초소의 군인들도 원군가정이라고 사랑과 정을 담아 부르고있다.

오늘에 와서 원군은 전영실녀성의 가정에 있어서 생활의 한부분으로,가풍으로 되였다.

본사기자 엄 영 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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