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04(2015)년 11월 19일 야밤,수도의 거리에는 정적이 흐르고있었다.
창가마다 불이 꺼지고 시민들은 단잠에 들고있던 때였다.
하지만 그 시각 지하평양이라고 불리우는 지하철도에서는
경애하는 총비서동지를 모시고 우리 로동계급이 새로 만든 지하전동차에 대한 시운전이 진행되고있었다.
운영시간도 퍽 지난 시간에 지하전동차가 기적소리를 울리며 레루우를 달리게 된데는 사연이 있었다.
시운전이 진행되기 이틀전이였다.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는 한 일군을 찾으시여 새로 만든 지하전동차시운전에 대해 알아보시고나서 자신께서 새로 만든 지하전동차를 타볼수 있는 제일 조용한 때가 언제인가고 물으시였다.
일군의 대답을 들으신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는 지하철도를 리용하는 인민들에게 불편을 주지 않으려면 지하철도운영시간이 끝난 다음 밤에 지하전동차를 타보아야 하겠다고 이르시였다.
이렇게 되여 수도시민들이 다 쉬는 밤 지하평양에서는
경애하는 총비서동지를 모시고 지하전동차의 시운전이 진행되게 되였다.
다음날 온 나라 인민은 신문과 TV를 통해 우리의 힘과 기술, 우리의 지혜로 훌륭히 만들어낸것이여서,인민이 타고다니게 될 우리 식의 전동차여서 그리도 기쁘신듯, 그런 밤이 더없이 즐거우신듯 환한 미소를 지으신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자애로운 모습을 뜨거운 격정속에 뵙게 되였다.
본사기자 엄 영 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