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업복차림에 안전모를 쓰고 웃고있는 사진속의 처녀,
하루일을 끝내고 퇴근길에 오르면 처녀는 어김없이 우리 당의 웅대한 수도건설구상이 펼쳐지고있는 서포지구 새 거리건설장으로 달려가군 한다.
낮과 밤이 따로없이 벌어지는 살림집건설장에서 처녀는 밤깊도록 속도전청년돌격대 대원들과 함께 삽질을 하고 맞들이도 들고 뛰여다니면서 청춘의 구슬땀을 바쳐간다.
사실 건설장에 가면 그에게 과업을 주는 사람은 없다.
허나 처녀는 스스로 책임량을 정하고 밤마다 마음속으로
경애하는 아버지 김정은원수님께 그 수행정형을 아뢰이군 한다.
건설장에 나와 속도전청년돌격대 대원들에게 비누며 장갑을 비롯한 생활필수품들도 안겨주고 환자가 생기면 보약재와 별식을 마련해주기도 하여 지금은 건설장의 속도전청년돌격대원들 모두가 다 아는 야간지원돌격대원,
이 처녀를 두고 건설장의 돌격대원들은 《하늘의 별들이 다 아는 처녀》라고 말한다.
그가 바로 사회주의애국청년동맹 중앙위원회의 어느 한 단위에서 로동자로 일하는 신은별이다.
그가 일하는 단위의 일군은 이렇게 말했다.
《
위대한 천리마시대에 우리 나라의 이름있는 작가였던 정서촌선생은 서정시 <하늘의 별들이 다 아는 처녀>를 창작하였습니다.
그 유명한 시에서 노래하였던 천리마시대의 기특한 주인공처녀와 같은 훌륭한 처녀가 바로 우리 시대에,우리의 곁에 있는것을 우리는 긍지로,자랑으로 여깁니다.》
글 본사기자 김 련 화
사진 본사기자 리 광 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