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로원의 로인들에게 바치는 사랑과 정에 대한 이야기

아래에 전하는 이야기는 그 어떤 위훈이나,놀라운 기적에 대한 이야기는 아니다.

평양양로원의 보양생들을 위해 친혈육의 정을 부어주는 어느 한 단위의 일군 최혜옥동무와 오일피복공장의 라송화동무를 비롯한 일군,종업원들에 대한 감동적인 이야기이다.

 

첫 인연

 

주체104(2015)년 4월 어느날 승호군에 있던 양로원으로 50대의 한 녀인이 찾아왔다.

그가 바로 최혜옥동무였다.

《양로원을 돌아보러 왔습니다.》

소박하게 인사를 한 녀인에게 보양생들은 양로원과 어떤 인연이 있는가고 물었다.

그 물음에 최혜옥동무는 그전날 평양애육원과 평양육아원의 원아들이 보고싶어 찾아갔었는데 애육원과 육아원의 옆에 양로원이 건설되고있더라는것,이미 자태가 완연히 드러난 건물을 바라보느라니 한달전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 양로원건설장을 찾아오시여 우리 년로자들이 들게 될 새 보금자리를 훌륭히 일떠세워주시려 심혈을 기울이신 소식에 접하였을 때의 감동이 다시금 되살아나 눈물을 금할수 없었다는것,이렇게 되여 여기까지 찾아오게 되였다고 말하였다.

그의 말에 양로원의 로인들은 저마다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 지어주시는 그 새 보금자리로 이사할 날을 하루하루 기다리고있다고 흥에 겨워 말했다.

이런 이야기를 나눈 다음날 최혜옥동무는 딸 라송화동무와 함께 또다시 양로원을 찾아왔다.

이번에는 로인들에게 밝은 웃음을 보이며 몸을 재자고 말하는것이였다.

로인들의 몸에 맞는 옷을 지어주련다는 최혜옥동무의 말에 로인들은 무척 놀랍기도 하고 감동되기도 하였다.

그로부터 꼭 한달후 최혜옥동무와 라송화동무는 완성된 로인들의 옷을 준비해가지고 양로원을 또다시 찾아왔다.

그들이 안겨주는 옷을 받아드는 순간 로인들은 놀라지 않을수 없었다.

눈이 부시게 번쩍이는 고급비단천으로 만든 치마저고리와 바지저고리였던것이다.

그때 로인들은 자기들에게 지어줄 훌륭한 옷감을 마련하기 위해 최혜옥동무가 얼마나 머나먼 출장길을 걸어왔는지, 라송화동무와 그곳 종업원들이 맡겨진 생산과제를 수행하면서도 늙은이들에게 안겨줄 민족옷을 잘 만들기 위해 얼마나 긴장한 나날을 보내였는지 다는 알수 없었다.

다만 몸에 꼭 맞는지 꼼꼼히 살펴보는 녀인들의 살뜰한 눈빛,그 눈빛에서 로인들은 분명 친딸,친손녀와 같은 따스한 정을 느꼈다.

친딸,친손녀,

로인들과 최혜옥,라송화동무와의 인연은 이렇게 맺어졌다.

 

이어진 정

 

양로원의 로인들이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 마련해주신 새 보금자리로 이사를 온지 며칠후였다.

최혜옥,라송화동무들이 또다시 평양양로원을 찾아왔다.

그때 로인들은 최혜옥동무와 라송화동무들을 반갑게 맞아주며 그들에게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사랑어린 새 보금자리에서 여생을 보내게 되니 정말 그 고마움을 무엇이라고 말할길이 없다고 흥분속에 말하였다.

그러는 로인들에게 최혜옥동무가 격정에 넘쳐 하는 말이 있었다.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 얼마전에 양로원의 로인들에게 옷을 마련해준 최혜옥,라송화동무들에게 은정어린 감사를 보내주시였다는것이였다.

그의 이야기를 들은 로인들은 저저마다 최혜옥,라송화동무들의 손을 잡고 진심으로 축하를 해주었다.

모녀는 자기들이 받아안은 영광을 두고 그리도 제일처럼 기뻐하고 축하해주는 로인들의 마음이 고마웠다.

이런 마음으로 로인들과 최혜옥,라송화동무들사이의 마음은 더욱 가까와지게 되였다.

그 과정에 최혜옥,라송화동무들은 이제는 양로원의 로인들의 이름이며 성격,취미와 구미까지도 속속들이 알게 되였고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사랑속에 세상에 부러운것 없이 여생을 보내는 그들에게 자기들이 무엇을 더 해줄수 있을가하고 늘 마음을 쓰군 했다.

그 마음을 안고 갖가지 옷이며 식료품들을 성의껏 준비해가지고 해마다 양로원을 찾아오는 그들에게 로인들도 꼭 알고싶은것이 있었다.

이제는 친딸이 된 최혜옥동무의 인생에 대해서였다.

그에 대해 최혜옥동무는 이런 이야기를 하였다.

최혜옥동무의 인생에는 일시 곡절이 있었다.

그러나 그의 마음속에 비낀 그늘을 말끔히 가셔주고 내세워준것은 어머니 우리 당이였다.

그는 한생 어머니당의 그 사랑에 보답의 인생을 걸어갈 맹세를 안고 그 첫 걸음을 부모없는 아이들을 데려다 키우는 집들을 성심성의로 도와주는것으로 시작하였다.

그런데 어머니당에서는 최혜옥동무의 이러한 소행을 헤아려 그를 제4차 전국어머니대회에 불러주었다.

정말이지 바친 노력보다 받아안은 어머니당의 사랑은 더 크고 뜨거웠다.

하기에 그 사랑에 보답하자면 아직 멀고 멀었다고 자신의 마음을 다잡으며 산 최혜옥동무였다.

벌써 20년전에 혼자서 걷던 보답의 그 길에 최혜옥동무는 자기의 딸인 라송화동무와 함께  오늘은 오일피복공장의 일군,종업원 모두를  세웠다.

평양양로원의 로인들은 그 이야기를 들으며 이렇게 말했다.

《고마운 우리 당의 품이,고마운 사회주의 우리 제도가 이같이 아름다운 인간들을 키워냈소.》

 

남기지 않은 기록

 

최혜옥동무와 라송화동무,그리고 이곳 종업원들이 지난 7년간 평양양로원의 로인들에게 아낌없는 친혈육의 정을 바치며 돌봐준 내용은 듣는 사람마다 감동을 자아낸다.

그러나 이들은 자기들이 바친 그 헌신의 자욱을 어느 책이나 일지에조차 남기지 않았다.

얼마전에 공장에 새로 배치되여온 한 일군이 이에 대해 섭섭한 마음을 내비쳤을 때 최혜옥동무는 이렇게 말했다.

《우리 당이 관심하는 일에 량심을 바치고 도리를 다하면 그만인데 부디 그것을 기록으로 남겨둘 필요가 있겠습니까.》

그때 그 말을 듣고 일군은 최혜옥동무에게 마음속으로 깊이 머리를 숙이게 되였다고 한다.

그 어떤 보수나 명예를 바랐다면 아마도 이길을 걷지 못하였을것이다.

우리의 주인공들은 이렇듯 깨끗한 량심을 가지고 우리 당이 관심하는 문제라면 그 무엇이든 가리지 않고 마음을 바치는것을 응당한것으로 여기며 살고있다.

비록  우리의 주인공들이 자기들이 발휘한 소행을 기록으로는 남기지 않았지만 그들의 아름다운 소행은 우리 당이 기억하고  빛내여주고있으며 이들과 뜨거운 사랑과 정을 맺고 사는 수많은 사람들의 마음속에 깊이 새겨져 미풍으로 널리 전해지고있다.

이제는 최혜옥동무도 손자들을 거느린 할머니가 되였다.

그러나 평양양로원의 로인들과 맺은 정,고마운 이 제도를 위해 그 무엇인가를 바치고만싶은 보답의 마음만은 언제나 로쇠를 모른다.

그 마음으로 평양양로원의 로인들과 맺어지는 최혜옥동무와 오일피복공장 일군들과 종업원들의 사랑과 정의 이야기는 앞으로도 계속될것이다.

 

본사기자 김 련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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