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에 어려있는 봉사자들의 마음

락랑영예군인수지일용품공장에는 종업원들모두가 《우리 사진관》이라고 정답게 부르며 즐겨찾는 향오동사진관이 있다.

《우리 사진관》!

이 정다운 부름에는 영예군인들의 락천적이며 명랑한 생활모습을 사진기렌즈에 담아가며 그들을 위한 좋은 일을 한가지라도 더 찾아하기 위해 애쓰는 이곳 봉사자들에 대한 존경의 마음이 깃들어있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영예군인들은 조국보위초소에서 희생을 무릅쓰고 전투임무를 영예롭게 수행한 혁명전사들이며 우리 당이 아끼는 보배들입니다.》

얼마전 우리는 위대한 전승절을 맞으며 락랑영예군인수지일용품공장 향오동사진관을 찾았다.

때마침 사진관에서는 명절봉사가 한창이였다.

우리는 사진관책임자 한소정동무와 만나 이야기를 나누었다.

찾아온 사연을 알게 된 그는 영예군인들을 위하는것은 자신들의 마땅한 의무라고 하면서 우리를 촬영장으로 안내하였다.

명절분위기를 한층 돋구며 특색있게 꾸려진 촬영장은 그야말로 나무랄데가 없었다.

사계절의 아름다운 자연풍경을 비롯한 수십가지의 이채로운 환경을 재현할수 있는 촬영장들이며 촬영에 필요한 각이한 조명기구들…

사진관에서는 의상실과 분장실,소도구들을 그쯘하게 갖추어놓고 명절봉사를 진행하고있었는데 이곳을 찾아온 영예군인들 누구나 기쁨의 미소를 얼굴가득 담고 사진을 찍느라 법석이고있었다.

《정말 사진이 잘되였구만.》

《우리 사진관봉사자들의 촬영기술이 보통이 아니구만.》

《우리들의 사진을 부대의 전우들이 본다면 얼마나 기뻐하겠소.》

… …

멋들어지게 형상된 사진들을 받아보고 기뻐하는 그들의 모습을 바라보느라니 우리의 마음도 절로 흥그러워졌다.

그러는 우리에게 책임자 한소정동무는 부피두툼한 사진첩을 펼쳐보이는것이였다.

사진첩에는 영예군인들의 락천적이면서도 명랑한 모습을 담은 수많은 사진들이 있었다.

친우들과 또는 가족들과 함께 찍은 사진들,결혼기념,아기의 첫돌사진…

우리는 그 한장한장의 사진속에서 우리 당이 아끼고 내세워주는 영예군인들을 존경하고 성심성의껏 돌봐주고있는 이곳 봉사자들의 진정을 가슴뜨겁게 새겨안을수 있었다.

 

글 및 사진 본사기자  김 승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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