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우리 학생소년들이 즐거운 여름방학의 나날을 보내고있다.
보통강구역 붉은거리소학교 학생인 현은이도 이 방학을 즐겁고 의의있게 보내기 위해 일과를 다채롭게 세웠다.
그 일과들중에 류다른 하나의 일과가 있다.
특류영예군인의 가정을 찾아가는것이다.
현은이는 지난해 전승절부터 보통강구역 봉화동에서 사는 어느한 특류영예군인의 가정을 찾고있다.
처음 어머니의 손에 이끌려 그 가정을 찾았을 때에는 영예군인이 어떤 사람인지 호기심도 많았던 그였다.
특류영예군인아저씨와 만나 그가 들려주는 군사복무시절의 위훈담도 듣고 얘기를 나누면서부터 우리 당이 아끼는 영예군인들이 바로 조국을 위해 자기의 한몸을 서슴없이 바친 어제날의 군인들이며 이런 훌륭한 사람들이 있어 우리 조국이 굳건한것임을 차츰 깨닫게 되였다.
그러느라니 조국의 귀중함을 깨닫게 해준 특류영예군인아저씨가 고맙고 그래서 그와 혈육처럼 가까와지게 되였으며 그가 몸이 불편해할세라 어머니와 함께 갖가지 보약이며 식료품들을 마련해가지고 찾아가군 한 어린 현은이였다.
이번 방학기간에도 현은이는 자기가 세운 일과에 따라 매일과 같이 특류영예군인아저씨의 집을 찾아가고있다.
물놀이장에서 즐거운 하루를 보낸 날에도,새 악기를 처음 배운 날에도 기쁨안고 자랑안고 특류영예군인의 집을 찾군 하는 어린 소녀.
이제는 어른스럽게도 영예군인의 기쁨이 되고 힘이 되기 위해 마음쓰는 현은이를 두고 그의 어머니인 신수련녀성은 키보다 마음이 먼저 커가는 딸애가 정말 대견스럽다고 말했다.
현은이는 이렇게 말했다.
《난 늘 특류영예군인아저씨의 모습과 소년단원인 나의 모습을 대비속에서 그려봐요.
그리고 이런 생각을 해요.
소년단원인 나는 영예군인아저씨처럼 조국을 위해 무엇을 할수 있을가.》
류다른 방학일과,이것을 통해 우리는 나날이 미덥게 성장해가는 우리 학생소년들의 밝은 모습을 그대로 엿보게 된다.
글 본사기자 김 련 화
사진 본사기자 정 성 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