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월 인민문화궁전에서는 2.16과학기술상수여식이 진행되였다.
수여식에서는 《영양아세포성질병의 관리방법확립》에 과학기술혁신상이 수여되였다.
이것은 녀성들속에서 치명적인 질병으로 되고있는 영양아세포성질병을 미연에 예방하고 조기진단할수 있는 등록관리체계를 확립한 선진적인 연구성과라고 할수 있다.
이 등록관리체계가 확립됨으로써 포상기태환자로 등록된 젊은 녀성들이 장기를 적출하지 않고 화학치료로 완치되여 정상임신,해산할수 있게 되였다.
현재 평양시에서 이 연구성과가 도입된 결과 이 질병에 의한 사망률은 령으로 되였다.
또한 종양표식자에 의한 영양아세포성질병의 관리체계와 치료방법이 전국에 도입됨으로써 우리 나라 종양림상에서 가장 발전된 등록관리체계로 인정받고있다.
이번에 과학기술혁신상을 수여받은 이 연구성과의 주개발자는 우리 녀성들이 《친정집》이라고 정담아 부르는 평양산원의 연구사 김복순이다.
그는 40여년간을 이 연구사업에 바쳐오고있다. 아니 한생을 이 연구사업에 바쳤다고 해도 결코 과언이 아니다.
1980년대초부터 평양산원에서 일해오는 그는 녀성들속에서 치명적인 질병으로 되여있는 영양아세포성질병의 비밀을 기어이 밝혀낼 결심을 하고 연구사업에 달라붙었다.
누구도 걸어보지 못한 미개척의 길에 용약 뛰여든다는것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니였다.가정도 돌보면서 스스로 맡아나선 어려운 과제를 수행해야만 했던 그에게 있어서 시련과 난관은 한두가지가 아니였다.
그러나 그는 평양산원의 일군들과 연구집단의 적극적인 방조속에 국내에서 처음으로 녀성들의 병치료에 이바지하게 될 《영양아세포성질병의 관리방법확립》을 연구완성하는데 성공하였다.
그 기간 그는 이 연구와 관련하여 수많은 도서와 론문들을 집필하고 과학기술성과등록증들을 수여받았으며 여러 과학토론회에서 여러차례나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러한 공로로 그는 교수,박사로,주체111(2022)년에는 나라의 산부인과발전과 후비양성을 위한 사업에 크게 이바지한 공로로 후보원사의 칭호를 수여받았다.
그는 이렇게 말했다.
《우리가 이룩한 연구성과는 결코 우리 연구집단의 노력만으로 이룩한 성과가 아니다.
그것은 사회적으로 우리 녀성들을 존중하고 녀성들의 건강을 위해 언제나 다심한 은정을 베풀어주는 우리 당과 국가의 따뜻한 손길속에서 이룩된 결실이다.
앞으로 더욱 분발하여 오늘의 연구성과를 확대해나가겠다.》
한생을 녀성들의 건강증진을 위한 연구사업에 온 넋을 바쳐온 김복순,올해 그의 나이는 74살이다.
비록 고령의 몸이지만 그는 오늘도 정열에 넘쳐 더 높은 연구목표를 내세우고 자기의 모든것을 다 바쳐가고있다.
글 본사기자 김 련 화
사진 본사기자 리 광 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