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 서있는 집

오늘도 평양시의 문수거리에는 우리 녀성들이 《사랑의 집》,《행복의 요람》,《친정집》이라고 부르는 곳이 있다.
총건평 6만㎡에 현대적인 의료설비들과 기구들을 갖춘 평양산원이다.
개원한이래 40여년간 이곳에서는 수많은 녀성들이 귀여운 아기를 낳았고 치료를 받았다.
우리 나라에 와있던 다른 나라의 녀성들도 이곳에서 아기를 낳았고 치료를 받았다.
이곳 일군의 말에 의하면 한해동안에만 해도 보통 수십만명의 녀성들이 평양산원에서 의료봉사를 받고있으며 수만명의 아이들이 행복의 고고성을 터친다고 한다.
세쌍둥이들도 해마다 계속 태여났는데 현재 510번째를 넘어섰다.
세쌍둥이와 산모들은 예나 지금이나 변함없이 금반지와 은장도를 받고있다.
평양산원이 생겨 오늘까지 이곳에서 해산하고 치료를 받은 녀성들 모두에게 유일하게 공통점이 있는데 그것은 치료비가 얼마인가를 전혀 모른다는것이다.
혹 누가 이에 대해 물을 때면 어리둥절하여 지경밖의 사람처럼 여길 정도이다.
이런 경우에는 복속에서 복을 모른다는 말이 절로 되살아나군 한다.

[본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