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수강산을 진감시킨 민족의 환호성

주체34(1945)년 10월 14일,수도 평양의 모란봉기슭의 공설운동장(오늘의 김일성경기장)에서는 위대한 수령님의 조국개선을 환영하는 평양시군중대회가 성대히 열리였다.
이날 이른 새벽부터 사람들은 군중대회장으로 물밀듯이 밀려들었다.전날 밤 초저녁부터 와서 운동장앞줄에 자리를 잡고 앉아 날이 밝기를 기다리고있는 사람들 또한 부지기수였다.
평양시민들은 물론 온 나라 각지에서 수많은 사람들이 평양으로 달려왔다.렬차마다 기관차의 꼭대기와 탄수차우에까지 사람들이 새하얗게 뒤덮였고 기차를 타지 못한 사람들은 그들대로 전날부터 100여리길을 걸어서 오기도 하였다.지어 38°선을 넘어 개성,서울,대구 등에서 온 사람들도 있었다.최승대와 을밀대 지어 키높은 나무들에도 사람들이 올라가 그야말로 모란봉의 청송숲에 흰눈이 내린듯 하였다.
군중의 흠모와 기대속에 항일의 전설적영웅이신 김일성장군님께서 환영군중대회의 주석단에 나오시였다.
순간 하늘땅을 진감하는 만세의 환호성이 터져올랐다.
김일성장군 만세!》
꽃다발과 수기를 흔드는 군중의 물결은 마치도 해돋이를 맞이한 장쾌한 아침바다와 같이 설레였다.
군중들은 위대한 수령님의 모습을 조금이라도 더 가까이에서 뵈려고 자꾸만 주석단앞으로 밀려나갔다.
그칠줄 모르는 환호성으로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한동안 연설을 시작할수 없으시였다.
수수한 양복에 넥타이를 매시고 만면에 해빛같은 웃음을 담으시고 환호하는 군중에게 손을 흔들어주시던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드디여 력사적인 개선연설을 하시였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후날 그때를 감회깊이 회고하시면서 이렇게 말씀하시였다.
《그 환호성을 듣는 순간 나의 심신에서는 스무해동안 쌓이고쌓인 피곤이 한꺼번에 다 날아나버리였습니다.

내 일생에서 가장 행복한 순간이 어느때였는가고 묻는 사람이 있다면 나는 그 순간이였다고 대답할것입니다.민중의 아들로서 민중을 위해 싸웠다는 행복감,민중이 나를 사랑하고 신임한다는것을 느끼는데서 오는 행복감,그 민중의 품에 안긴 행복감이였을것입니다.》
당시 《평양민보》(《민주조선》의 전신)는 위대한 수령님의 력사적인 개선연설과 군중대회소식을 《금수강산을 진동시키는 40만의 환호성》이라는 표제밑에 《평양의 력사가 깊어 4천년,인구가 적지 않아 40만이라 하나니 일찌기 이와 같이도 많은 사람이 모인 일이 있었던가?》라고 전하였다.
력사의 그날 민족의 위대한 태양,전설적영웅이신 김일성장군님을 우러러 터친 인민의 환호성은 온 삼천리강산에 끝없이 메아리쳐갔다.

[본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