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신과 망동의 대가

북남관계가 파국적인 상황으로 치닫고있는것과 관련하여 잡다한 소리를 늘어놓던 남조선당국자들이 점차 본색을 드러내놓고있다.우리에 대한 그 무슨 《엄정대응》을 운운하고있다.한마디로 저들은 별로 지은 죄가 없는데 우리가 과잉반응하니 자기들도 가만있을수 없다는것이다.
험악해지는 현 사태의 책임을 우리에게 넘겨씌워보려는 옅은 오그랑수가 빤히 보이는 행태이다.
모든 사물현상에는 원인이 있기마련이다.
두텁게 얼어붙었던 불신과 대결의 얼음장을 깨고 북남관계완화의 훈풍을 불러오는 대용단을 내렸던 우리를 북남사이의 모든 통신련락선들의 단절과 북남공동련락사무소의 폭파,대규모적인 대적삐라살포투쟁이라는 강경조치에로 떠민 장본인은 다름아닌 남조선당국이다.
조선반도에 평화와 화해의 훈풍이 불기 시작한것이 우리의 아량과 통이 큰 결단에 의해 마련된것임을 남조선당국도 모르지 않을것이다.
남조선당국은 쉽지 않게 마련된 평화와 민족적화해의 기회를 소중히 여기고 민족의 한결같은 의사와 요구에 부응해나서야 하였다.
그러나 우리의 이 믿음과 노력에 남측은 무엇으로 대답해나섰는가.
우리의 믿음에 남측은 배신으로 대답했으며 민족의 화합을 위한 우리의 성의있는 노력에 악랄한 동족대결책동으로 대답했다.
군사분계선일대에서 확성기방송과 삐라살포를 비롯한 모든 적대행위들을 중지할데 대한 내용이 명기되여있는 판문점선언에 도장을 누르고도 지난 2년동안 반공화국삐라살포를 비호묵인한것도 남조선당국이였으며 우리를 공공연히 《적》으로 지칭하며 군사연습소동에 광분한것도 남조선당국이였다.지난 5월 6일에만도 남조선군부는 공군 공중전투사령부소속 《F-15K》,《KF-16》,《F-4E》,《FA-50》전투기 20여대와 해군 2함대소속 고속정 등을 조선서해 열점지역에 내몰아 합동군사연습을 벌려놓았다.
이처럼 남조선당국은 북남사이의 합의들을 리행하지 못한 《숙맥》이 아니라 고의적으로 악랄하게 위반한 도발자,범죄자이다.
이런자들이 우리가 신성시하는것가운데서도 제일 중심핵인 최고존엄을 감히 모독하는 천하의 망동짓까지 꺼리낌없이 자행하였으니 과거와 현재를 놓고보아도 남조선당국에 북남관계를 총파탄시킬 흉심밖에 없다는것을 명백히 알수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저들의 만고죄악을 《일부》의 소행으로,《불편하고 어려운 문제》로 매도하여 어물쩍 덮어버리고는 똑똑한 사죄나 반성은 커녕 오히려 그 무슨 《책임》과 《엄정대응》을 떠들고있으니 뻔뻔스럽기 짝이 없다.
그러나 남조선당국이 아무리 사태의 책임에서 벗어나보려고 별의별 오그랑수를 다 써도 이것은 절대로 통하지 않는다.
북남관계를 총파탄에로 몰아가며 북남관계악화의 도화선에 불을 단것은 남조선당국이다.뒤골방에서 한 쏠라닥질도 아니고 평화를 바라는 겨레의 요구와 국제사회의 의사에 정면도전하며 우리의 면전에서 뻐젓이 자행한 그 모든 죄악을 국제사회는 똑똑히 기억하고있으며 우리는 반드시 계산할것이다.
우리는 이미 북남사이의 모든 통신선들을 차단하고 북남공동련락사무소를 하늘로 날려보내면서 이것이 시작에 불과하며 해당한 물리적조치들을 계속 취해나갈것이라는것을 천명하였다.
당면하여 우리 인민의 보복성전은 대규모적인 대적삐라살포투쟁에로 이행되였으며 현재 그 준비사업이 맹렬히 추진되고있다.
배신의 대가,망동의 대가,그것이 얼마나 쓰거운것인지 한번 맛을 보라는것이다.
하늘에 대고 침을 뱉으면 제 얼굴에 떨어진다는 세상리치를 다시한번 상기시킨다.

김 홍 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