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메산골의 상점이 전하는 이야기

인민이 바란다면 하늘의 별도 따오고 돌우에도 꽃을 피워야 한다는 숭고한 뜻을 안으시고 인민의 행복을 위한 헌신의 길을 끝없이 걷고걸으신 절세위인들의 어버이사랑은 어느 한 산골군의 자그마한 식료품상점에도 뜨겁게 새겨져있다.
경애하는 최고령도자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위대한 김일성동지와 김정일동지는 오로지 조국과 혁명,인민을 위하여 자신의 모든것을 다 바치신 절세의 애국자,위대한 혁명가,인민의 자애로운 어버이이시다.》
어느해 8월 위대한 장군님께서 량강도의 어느 한 산골읍상점을 찾으시였을 때였다.
상점판매원에게 들쭉이 있는가,들쭉맛이 어떤가고 물어보시고 들쭉을 군적으로 해마다 얼마씩이나 따는가,들쭉을 가지고 만든 식료품은 몇가지나 되며 인민들이 그것을 좋아하는가에 대하여 일일이 알아보시던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문득 된장매대쪽으로 걸음을 옮기시였다.
된장매대에 이르시여 된장,간장은 떨구지 않고 넉넉히 공급하고있는가도 알아보신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된장맛은 어떤가고 물으시였다.
상점판매원이 된장맛이 괜찮다고 말씀올리자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어디 좀 보자고 하시며 주민들에게 공급하는 그대로 떠오라고 이르시였다.
판매원은 그릇에 된장을 정히 담아 위대한 장군님께 드리였다.
그것을 받아드신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창문가에 다가서시여 된장빛갈을 눈여겨보시더니 된장의 질이 시원치 못하다고,시큼하겠다고 말씀하시였다.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된장맛이 좋아야 국맛이 좋다고,여름에 호박국을 끓여도 그렇고 겨울에 시래기국을 끓여도 그렇고 장이 맛있어야 국이 구수하고 밥맛도 돋군다고 하시면서 장맛이 시원치 못한데 이 장을 만드는 공장에 질을 높여달라고 제기해봤는가고 물으시였다.
판매원은 얼굴을 붉히며 아무 말씀도 올리지 못하였다.
사실 그때 상점에서는 우에서 보장해주는 상품을 받아서 주민들에게 팔아주면 자기 할 일을 다하는것으로 여기다나니 상품의 질에 대해서는 별로 관심을 돌리지 않았던것이다.
이에 대해 헤아려보신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상업일군들은 주는 상품을 파는것으로 자기의 임무를 다했다고 볼수 없다고,위대한 수령님께서 교시하신바와 같이 상업일군들은 인민들의 살림살이를 맡은 어머니이며 주부이라고,그렇기때문에 상업일군들은 상품을 파는데만 머리를 쓰지 말고 사가는 사람들의 립장에 서서 상품이 모자라거나 질이 낮은데 대하여 투쟁할줄도 알아야 한다고 말씀하시였다.
그러시고는 판매원에게 주민들에게 공급하는 된장 반㎏과 간장을 한병 달라고 하시며 풍산땅에 왔으니 풍산장맛을 봐야 할게 아닌가고 말씀하시였다.
순간 판매원은 솟구쳐오르는 격정을 누르지 못하였다.
주민들에게 공급하는 된장,간장의 질을 헤아려보시고 마음이 놓이지 않으시여 그것을 가져가서 맛까지 보시겠다고 하시니 두메산골인민들의 생활에 그토록 마음쓰시는 위대한 장군님의 어버이사랑에 가슴뜨거움을 금할수 없었던것이다.
다음날 어버이수령님을 모시고 또다시 상점을 찾으신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수령님께 이 동무가 식료품매대 판매원이라고 말씀드리시였다.
어버이수령님께서는 판매원의 손을 다정히 잡아주시며 동무네 상점에서 파는 된장을 맛보았소,호박순에 감자를 넣고 국을 끓여 먹어봤는데 장맛이 시큼하더란 말이요,그래서 군인민위원회 일군들에게도 말했지만 된장,간장의 질을 결정적으로 높여야 하겠소라고 말씀하시였다.
어버이수령님께서는 매대를 돌아보시며 주민들의 구매력은 해마다 얼마씩이나 높아지고있는가,그들이 제일 많이 요구하는 상품은 무엇인가,군내에 있는 자연원료는 어떤것이며 그것을 가지고 몇가지 제품을 만들수 있는가를 일일이 물으시였다.
판매원이 미처 대답을 올리지 못할 때면 위대한 장군님께서 어버이수령님께 대답을 드리시였다.
어버이수령님께서는 믿음어린 눈길로 판매원을 바라보시며 인민들의 생활을 높이는데서 상업일군들의 역할이 크다고,상업일군들은 주민들의 생활에 필요한 여러가지 질좋은 상품들과 맛좋은 부식물들을 제때에 넉넉히 공급하기 위하여 투쟁해야 한다고 간곡히 교시하시였다.
우리 인민에게 보다 유족한 식생활을 마련해주시기 위해 그토록 마음쓰시는 위대한 수령님과 위대한 장군님의 자애로운 영상을 우러르며 동행한 일군들과 상점판매원은 인민의 충복으로서의 책임과 본분을 다해갈 불타는 결의를 다지였다.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그후 군의 책임일군들에게 인민들의 식생활에서 중요한 자리를 차지하는 된장,간장의 질을 개선할데 대하여 거듭 간곡하게 말씀하시며 구체적인 방도도 가르쳐주시였다.
그때로부터 수십년세월이 흘렀지만 두메산골의 자그마한 상점의 식료품매대를 찾으시여 몸소 장맛까지 보아주시며 산간지대인민들의 식생활수준을 높이기 위해 마음쓰시던 위대한 수령님들의 어버이사랑은 오늘도 이 고장 인민들의 가슴속에 뜨겁게 간직되여있다.

본사기자  리 영 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