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이야 가보라지

경애하는 최고령도자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온 사회에 혁명선배들을 존대하고 시대의 영웅들과 공로자들을 내세워주며 후대들을 사랑하고 사회적으로 돌보아주어야 할 대상들을 적극 보살펴주는 아름다운 미풍이 더욱 꽃펴나도록 하여야 합니다.》
국제로인의 날을 맞으며 수도의 여러곳에서 년로자들의 흥겨운 체육경기와 예술소품공연들이 진행되였다.
팔골공원에서는 만경대구역 년로자들의 체육경기와 예술소품공연이 이채를 띠고 진행되였다.

《10년은 더 젊어졌소》

사람들의 이목을 집중시킨것은 년로자들의 배구경기였다.
경기는 만경대동과 광복1동에서 선발된 년로자들간에 벌어졌다.
두팀 선수들모두가 젊은 시절 체육을 대중화,생활화하면서 다지고다져온 기술수법들을 남김없이 보여주려는듯 시작부터 기세를 올리였다.
만경대동팀 선수들이 량익측타격에 의한 전술체계를 적극 살리였다면 광복1동팀선수들은 앞선에서의 철저한 막기와 살짝공넣기로 완강히 대항해나섰다.
만경대동의 리성근로인이 떠오르는 공을 향해 높이 조약하면서 타격성공,순간 경기장밖에서 터져나오는 《와》 하는 함성.
이번에는 광복1동의 명흥봉로인이 상대팀의 빈 구석을 노리고 살짝공넣기를 시도,상대팀선수들이 어쩔새없이 정확히 경기장바닥에 떨어지는 공,또다시 온 공원을 들었다놓는 함성.
시종 앞서거니뒤서거니 하며 진행되는 경기는 년로자들의 경기라고 하기에는 믿기 어려울만치 수준이 있는 경기였다.
량팀 응원자들의 응원열기 또한 대단했다.
서로가 자기 지휘자의 맵시있는 률동과 구령에 호흡을 맞추고 품들여 준비한 여러가지 응원기재들을  엇바꾸어 리용하면서 자기 팀을 목청껏 응원하였다. 《우리 팀 이겨라.》,《오늘의 승리는 우리의것이다.》…
전문선수들도 무색케 하는 년로자들의 경기를 보기 위해 오가던 사람들도 아예 퍼더버리고앉아 응원에 합세했는데 공원은 그야말로 사람천지를 이루었다.
경기는 만경대동팀이 이긴가운데 끝났다.
기민한 공련락으로 경기승리에 크게 기여한 만경대동팀의 황진로인은 오늘의 승리는 우리 동주민들의 열렬한 응원덕이라고 말하였다.
광복1동팀의 김진룡로인은 오늘의 경기를 통해 10년은 더 젊어진것같다고 하면서 이제는 60고개를 훨씬 넘기였지만 마음만은 아직 청춘이라고 기쁨에 넘쳐 말하였다.
몸은 비록 늙었어도 마음만은 청춘,이것은 비단 그 하나만의 마음이 아니였다.경기에 출전하였던 년로자들모두의 심정이였다.

《로동당세월 좋아》

이날 팔골공원에서는 배구경기에 이어 구역안의 년로자들이 동별로 출연하는 예술소품공연도 의의있게 진행되였다.
만경대동에서 출연한 독무 《우리의 국기》로부터 시작된 공연은 인민이 모든것의 주인이고 모든것이 인민을 위해 복무하는 우리 나라 사회주의제도의 품속에서 누리는 년로자들의 행복한 모습을 그대로 보여주었다.
지난 시기 노래를 잘 불러 우리 인민들속에 널리 알려진 명가수  황민호로인이 부른 노래는 관중의 심금을 틀어잡았다.
올해 나이가 일흔다섯,어느덧 세월은 그의 머리에 흰서리를 얹었어도 맑은 음색과 풍부한 성량은 예나 지금이나 변함이 없었다.하기에 그는 거듭 재청하는 관중에게 10곡,20곡이라도 얼마든지 부를수 있다고 자신심에 넘쳐 말하였다.
축전2동과 갈림길2동의 년로자들도 흥취나는 선률과 장단에 맞추어 춤가락,노래가락을 뽑아 관중의 절찬을 받았다.
공연에 출연한 그들모두가 젊은 시절에는 재능있는 명배우,사회와 집단의 사랑을 받던 소문난 로력혁신자들이였다.
인생의 봄에도 가을에도 변함없이 행복하고 긍지높은 삶을 안겨주고있는 우리 당과 공화국정부에 대한 감사의 정을 년로자들은 종목들마다에서 한껏 터치였다.
공연마감에 칠골2동의 년로자들이 무대에 올린 무용 《로동당세월 좋아》가 절정을 이룬것은 이때문이였다.
인생의 로년기에도 변함없이 복받은 삶을 누리는 환희와 긍지,우리 당과 공화국정부에 대한 다함없는 감사의 정이 응축된 《세월이야 가보라지》의 노래와 함께 팔골공원은 춤바다로 화하였다.
년로자들의 기쁨과 환희가 끝없이 흘러넘친 팔골공원은 그대로 우리의 년로자들을 혁명선배로 내세우고 변함없이 존경하고 우대하는 우리 조국의 축도였다.
 
본사기자 엄 영 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