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산개를 사랑하는 가정들

경애하는 최고령도자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우리 나라의 유명한 조선소와 풍산개도 원종을 보존하고 널리 퍼치도록 하여야 합니다.》
조선의 국견-풍산개의 원산지가 량강도 김형권군이라면 사리원시는 해마다 풍산개품평회가 성황리에 열리는것으로 하여 널리 알려져있다.
얼마전 사리원시를 찾았던 우리가 목적한 취재대상들중의 하나가 바로 풍산개를 기르는 가정들이였다.
취재에 앞서 우리는 해마다 사리원시에서 국견-풍산개품평회를 주최하는 일군들중의 한사람인 김일성종합대학 계응상농업대학 교원 홍성두동무를 만나게 되였다.
그의 말에 의하면 품평회회수가 늘어남에 따라 풍산개마리수도 늘어났는데 올해 4월에 진행된 제6차 국견-풍산개품평회때에는 첫 품평회때보다 몇배나 되였다고 한다.
우리는 그의 안내를 받으며 사리원시 구천1동 1인민반에서 사는 김광명동무의 가정부터 찾게 되였다.
첫눈에도  령리하고 용맹한 기질이 풍겨오는 그 개가 바로 올해 4월에 진행된 제6차 국견-풍산개품평회에서 1등한 수컷《풍산》이였다.
낯선 사람을 봐서 그런지 경계심을 감추지 못하는 《풍산》이를 바라보며 이번 품평회에서 1등을 하니 멀리에서 기자선생까지 왔다는 김광명세대주의 말에 절로 웃음집이 터졌다.
화제는 자연 《풍산》이에 대한 집주인들의 자랑으로 이어졌다.
풍산개에 대해 말로만 들었을 때에는 미처 다 몰랐는데 이렇게 직접 기르면서 보니 풍산개야말로 령리하고 용맹한 기질을 지녔다,경계심이 강하여 감시를 잘하고 집도 잘 지킨다,평소에는 집주인들을 잘 따르고 적수에 대해서는 맹수와 같이 사납다,한번은 길가에서 우연히 서양개와 붙은적이 있었는데 그때 《풍산》이가 번개같이 돌입하여 저보다 몸집이 훨씬 큰 서양개의 목줄을 물고 자빠뜨리는것이였다,순간에 벌어진 일을 목격하면서 나는 물론 주위사람들도 풍산개가 역시 다르다고 혀를 찼다.    
이렇게 말하는 세대주 김광명동무의 목소리는 긍지에 넘쳐있었다.
올해에 진행된 품평회에서  《풍산》이가 1등을 한것을  계기로 자기 집이 더욱 소문나게 되였다고 안해인 리옥영동무도 겨끔내기로 자랑하는것이였다.
앞으로 풍산개를 더 잘 길러 품평회때마다 우승하겠다는 집주인들의 말을 뒤에 남기며 우리가 찾은 곳은 사리원시 구천2동 51인민반에서 사는 리광민동무의 가정이였다.
알고보니 이 가정의 풍산개는 암컷이였는데 이름도 김광명가정의 개와 마찬가지로 《풍산》이였다.
이 가정의 개는 올해 진행된 품평회에서 2등을 하였다고 홍성두선생은 말하였다.
자기 가정의 풍산개에 대한 리광민세대주의 자랑도 김광명동무의 가정과 다를바 없었다.
그럴수밖에 없다.
그 령리하고 담차고 용맹한 기질이야 어느 풍산개엔들 없으랴.
이번 품평회에서 2등을 하여 아쉽지 않은가고 묻는 우리에게 리광민동무의 안해인 김선숙동무는 말하였다.
《정말이지 그때 당시에는 서운한 감이 없지 않았습니다.하지만 풍산개원종마리수를 늘이는데 목적을 두고 진행되는 품평회에 참가하여 평가를 받았다는것 자체가 기쁜 일이 아니겠습니까.》
그러면서 그는 앞으로 풍산개에 대한 사양관리를 잘하여 다음번 품평회때에는 꼭 1등을 하겠다고,그때에는 아마 우리 《풍산》이가 낳은 새끼도 품평회에 참가할수 있다고 하는것이였다.
낳은지 40여일이 되였다는 새끼의 재롱스러운 모습은 우리의 국견을 적극 보호증식시켜나가려는 집주인들의 소박하고 아름다운 마음을 엿보게 하였다.
함께 동행한 홍성두선생의 말에 의하면 지난 4월에 진행된 품평회를 계기로 시안에 풍산개에 대한 사회적관심이 부쩍 올라갔다는것이다.
사리원시의 풍산개가정들에 대한 우리의 취재길은 여기서 끝났다.
하지만 우리의것을 소중히 여기고 지키고 빛내여나가려는 사람들의 소중한 마음이 이 땅의 어디서나 분출되고있으니 앞으로도 계속 이어질 취재길이다.

글 및 사진 본사기자 엄 영 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