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인민의 슬기와 재능이 깃든 민족요술

슬기롭고 지혜로운 우리 인민은 오랜 옛날부터 뛰여난 예술적재능을 발휘하여 조선사람의 체질에 맞는 민족요술의 우수한 전통을 창조하여왔다.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교시하시였다.
《요술은 사람들의 창조적능력을 키워주고 지적발전을 추동하는 가치있는 예술이다.》
요술은 사람의 손재간과 기자재조작에 의하여 사물현상을 시각적으로 달리 보이게 하는 교예예술의 한 형태이다.
우리 나라에서 요술은 오래전부터 사람들속에서 인기를 끌었으며 삼국시기에는 대단히 발전되여 이웃나라에까지 알려졌다.
삼국시기 고구려, 백제, 신라사람들속에서는 손재주나 기재를 가지고 형상한 재치있는 요술종목들이 창조되였다.고려시기에 우리 인민들은 불다루기기술과 과학적원리에 토대하여 요술종목들을 더욱 다채롭게 발전시켰다.
《고려사》에는 의종왕이 례성강에서 수희(물속에서 진행되는 교예종목)를 비롯한 여러 놀이들을 구경할 때 한 광대가 불을 입에 머금었다가 토하는 《귀신놀이》를 하였다는 기록이 있다.
고려말기까지 민간광대들의 예술활동에서 불토하기, 칼삼키기와 같은 요술종목들은 보편적인 공연종목이였는데 그에 대하여서는 고려말기의 문인 리색이 지은 시 《구나행》을 보면 알수 있다.
불토하기는 입에 발화성물질을 물고있다가 불을 달고 내뿜는 요술이며 칼삼키기는 민첩한 손동작으로 마치 칼을 입으로 삼키는것처럼 보이도록 하는 재치있는 일반요술의 하나이다.
조선봉건왕조시기에 이르러 요술종목이 더 다양해졌다.
이 시기에는 한 사람이 종이를 오려 만든 노끈으로 단단히 매듭을 지어 방석을 덮어놓은것이 스스로 풀리게 하는 노끈매듭풀기, 글을 써서 봉인한것을 알아내는 글자알아맞추기요술, 5푼짜리 돈이 50전으로 되게 하는 돈재주요술이 있었다.
다양한 형식의 중세요술을 보면 현대요술에서 쓰이는 여러가지 손재주기능과 기재리용기술, 물리나 화학의 원리들이 적지 않게 적용되였음을 알수 있으며 우리 선조들의 뛰여난 슬기와 창조적재능을 느낄수 있다.
근대에 이르러 요술은 《얼른》이라고 불리우면서 민간예술인들의 주요종목으로 되였는데 《얼른》이란 말은 요술사의 빠른 손재간으로 관중들의 시각을 《얼른얼른》하게 하여 그들의 눈을 속인다는 뜻에서 불리운 말이라고 한다.
우리 민족요술은 일찍부터 인민들의 사랑속에 부단히 발전하여왔지만 해방전 일제의 민족문화말살책동으로 인하여 빛을 잃게 되였다.
해방후 우리 당의 현명한 령도밑에 민족요술은 우리 인민들이 사랑하는 교예종목으로 새롭게 발전하게 되였으며 오늘은 세상사람들을 놀래우는 일류급의 요술로 주체예술의 화원을 더욱 빛내이고있다.

본사기자 김 련 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