떠나는 마음,보내는 마음
초소에 안고가는 려명거리의 불빛
환송의 꽃물결속에 잠긴 차행렬이 려명거리가 바라보이는 도로를 지날 때였다.
어느 한 차안에서 대회참가자들의 탄성이 일시에 터져나왔다.
밤하늘의 은하수가 통채로 내려앉은듯 창가마다에 비껴흐르는 려명거리의 밝은 불빛을 기쁨속에 바라보는 그들의 모습을 보느라니 려명거리와 인연이 있는 군인들인듯싶었다.
알고보니 그들은
눈을 감으면
인민의 행복의 수호자,창조자들만이 맛볼수 있는 추억이였고 긍지였다.
비록 그들이 무엇을 속삭였는지는 알수 없었어도 가슴마다에 안고간것은
려명거리를 지나 초소로 달리는 대회참가자들의 가슴속에서는 려명거리의 불빛이 꺼질줄 몰랐다.
대기를 달구어준 환송열기
창전거리도 대회참가자들을 환송하는 열기로 달아올랐다.
차행렬이 나타나기를 기다리는 속에 문득 누구인가
그의 말에 이번에는 두 자식을 초소에 세웠다는 나이지숙한 한 녀성이 중대장, 중대정치지도원들을 보니 마치 자기 혈육을 만난것만 같은 심정이라고 진정을 터놓았다.또 누구인가는 정말 수고많은 중대장, 중대정치지도원들이라고 응수했다.
모여선 사람들마다 이구동성으로 우리의 미더운 중대장, 중대정치지도원들에 대한 이야기로 꽃을 피우는데 누구인가 《차가 나타났다!》고 웨치였다.
그러자 이야기를 주고받던 그들모두가 순간에 환송대렬에 끼여들었다.
《축하합니다!》, 《잘 가십시오》…
그 누가 시킨 사람도 없지만 대회참가자들을 뜨겁게 환송하는 군중의 목소리가 대기를 뒤흔들었다.
대회참가자들을 태운 차행렬이 이르는 수도의 곳곳마다에서 그들을 바래우는 인민의 진정은 뜨거웠다.
군민이 서로 뜨겁게 환송하고 답례하면서 조국수호의 길에서,사회주의강국건설을 위한 투쟁에서 몸과 맘 다 바치자는 당부와 언약이 뜨겁게 새겨졌다.
본사기자 엄 영 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