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호수-시중호

원산으로부터 동해안을 따라 남쪽으로 얼마간 달리느라면 소나무숲에 둘러싸인 아름다운 호수가 펼쳐진다.
그 호수가 바로 유명한 시중호이다.
시중호라는 이름은 옛날에 시중벼슬을 하던 어떤 사람이 이곳에 찾아왔다가 호수가의 매혹적인 경치에 반한 나머지 정각을 세운데로부터 유래되였다고 한다.시중호의 면적은 2.94㎢이고 둘레는 11.8㎞이다.
잔잔한 물결,호수를 둘러싼 푸른 소나무숲,호수가운데에 떠있는 자그마한 섬,구성진 소쩍새의 울음소리, 산들바람에 솔잎이 설레이는 소리, 이 모든것이 하나로 어울려 이곳을 관광하는 사람들의 마음을 신비경의 세계로 이끌어간다.
보름달이 뜬 밤은 또 그대로 시중호의 절경을 이룬다.
은쟁반같이 큰 보름달이 휘영청 밝은 빛을 뿌리며 두둥실 떠오르면 호수의 물결은 온통 은물결,금물결로 되여 보석처럼 빛을 뿌린다.옛 전설에서처럼 물우로 룡이라도 불쑥 올라올것 같은 놀라운 밤경치이다.
시중호의 물우에 낚시대를 드리워 잉어나 숭어는 물론 우리 나라의 특산어족이라고도 할수 있는 가물치를 잡아 호수가에서 회를 쳐 맛보는것도 잊을수 없는 추억으로 될것이다.
시중호에는 치료효과가 높은 감탕이 있다.이것은 관절염에 특효가 있는것으로 세상에 널리 알려져있다.현재 시중호에는 현대적인 료양소도 있어 사시장철 많은 근로자들이 찾아오고있다.

본사기자 김 련 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