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에 대한 생각

경애하는 최고령도자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일심단결은 세계 그 어디에서도 찾아볼수 없는 우리 식 사회주의의 참모습이며 주체조선의 백승의 무기입니다.》
며칠전 혜산-평양행 렬차에 올랐을 때였다.
기차가 얼마쯤 달렸을가.
렬차방송으로 외국방문의 길에 계시는 경애하는 최고령도자동지의 대외활동보도가 울려나왔다.
순간 술렁대던 좌중은 고요속에 잠기였고 사람들의 눈빛마다에는 숭엄함이 어리였다.남녀로소 그 누구도 례외되지 않았다.
경애하는 최고령도자동지의 대외활동보도가 끝나고 음악선률이 울려나오자 여기저기에서 손님들의 격정의 목소리가 들려오기 시작하였다.
내가 앉은 좌중에서도 경애하는 최고령도자동지의 외국방문에 관한 이야기로 웃음꽃이 피여났다.
조국과 인민을 위해 또다시 머나먼 외국방문의 길을 이어가시는 경애하는 최고령도자동지의 애국헌신에 대하여,온 세계가 그이의 력사적인 외국방문에 대해 초점을 맞추고있는데 대하여,절세의 위인을 모시여 세계에 빛을 뿌리는 우리 조국의 존엄에 대하여…
실로 이야기는 끝이 있을상싶지 않았다.
화제가 경애하는 최고령도자동지를 그리는 우리 인민의 정신세계에 대한 이야기로 번져지자 제일먼저 반응한 사람이 도에서 진행되는 강습에 참가하러 간다는 나이 지숙한 어느 한 학교의 부교장이였다.자기 학교에서는 경애하는 최고령도자동지의 외국방문소식이 전해진 날부터 학생들속에서 시창작바람이 불었는데 어찌도 기특하게들 써냈는지 감탄할 정도라고 하면서 한 학생이 쓴 시구절까지 기억해냈다.아버지원수님께서 돌아오실 날을 손꼽아 기다리는 마음에,우리 원수님의 로고를 덜어드리고싶은 마음에 살같이 흐르는 시간을 모두 잡아 하루를 한시간으로 당길수 없을가 하는 내용이였다.좌중의 손님들모두가 애어린 마음들이 어쩌면 그렇게 어른스러울가 하면서 감탄하는데 이번에는 자재구입때문에 출장을 간다는 어느 한 기계공장의 과장이 은근히 자기 공장에 대한 자랑을 늘어놓았다.외국방문을 마치고 돌아오실 경애하는 최고령도자동지께 기쁨을 드릴수 있게 다음달 인민경제계획까지 앞당겨 수행하자고 온 공장이 끓고있는데 자재보장을 따라세우자니 헐치 않다고,래일까지 들려야 할 곳만 해도 여러곳이 되는데 시간이 모자라 정말 안타깝다는 이야기였다.
그의 이야기에 응수하여 이번에는 단천발전소건설장에서 일한다는 어느 한 대대 일군이 자기 대대에서 분과 초를 쪼개가며 긴장한 물길굴건설을 다그치던 이야기를 들려주었다.
그들모두의 이야기는 나를 사색의 심연으로 몰아갔다.
우리 원수님을 뵈올 날을 손꼽아 기다리며 하루가 한시간이 되여주면 좋겠다고 한 아이들,경애하는 최고령도자동지께 충정의 보고,승리의 보고를 올리고싶어 하루를 열흘,백날맞잡이로 달리고달리는 각지의 근로자들.
비단 렬차에서 처음 듣는 소리가 아니였다.가정과 일터,거리와 마을 등 취재걸음이 닿는 그 어디서나 경애하는 최고령도자동지에 대한 이야기로 꽃을 피우는 광경을 목격할 때마다 나는 분명 읽었다.
하루가 한시간이 되여줄수 없을가.
하루가 열흘,백날이 되여줄수 없을가.
하루는 24시간이며 그 흐름에는 변함이 없다.
하다면 어찌하여 우리 인민은 자연의 시간에 서로 다른 소원을 싣는것인가.
그리움이 간절하면 흘러가는 시간은 더디게만 느껴지는 법이다.
먼길 떠난 아버지를 기다리는 자식의 심정인양 외국방문의 길에서 부디 안녕히 돌아오시기를 손꼽아 기다리는 이 나라 인민에게는 오늘의 한초한초가 하루,백날맞잡이로 더디게만 느껴져 하루를 한시간,한초로 당기고싶은 강렬한 지향이 소중히 간직되여있다.
그러나 우리 인민의 그리움은 비단 기다리는 마음만이 아니다.
애국헌신의 머나먼 외국방문로정을 이어가시는 경애하는 최고령도자동지의 자욱자욱에 심장의 보폭을 따라세우며 그이께 기쁨드릴 자랑찬 로력적성과를 마련하기 위해 마음쓰는 우리 인민이다.
경애하는 최고령도자동지께서 외국방문의 길에 오르시였다는 소식에 접한 그날은 일요일이였건만 인민의 발걸음은 하나가 되여 일터로 이어졌고 일터마다에서는 분과 초를 다투며 긴장한 투쟁이 벌어졌다.
하거늘 흘러가는 자연의 시간에 담는 우리 인민의 마음은 그리움과 충정으로써만 설명할수 있는 우리 시대 인간들의 숭고한 정신세계를 보여주는 또 하나의 축도가 아니랴.
그렇다.시간에 담는 우리 인민의 소원,그것은 령도자와 인민이 혈연의 정으로 뜨겁게 맺어진 혼연일체의 참모습에 대한 뚜렷한 증시이다.

본사기자 엄 영 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