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구한 력사,찬란한 민족문화
《세종실록》악보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교시하시였다.
《선조들이 이룩한 우수한 문화적재부는 자기 나라의 력사와 문화를 대를 이어 전해가면서 사람들의 애국심을 불러일으키고 민족적긍지와 자부심을 북돋아주는 중요한 수단으로 됩니다.》
《세종실록》악보는 중세 우리 나라의 이름난 음악리론가였던 박연 등이 1447년경에 《세종실록》의 일부로 편찬한 악보집으로서 1453년에 출판인쇄되였다.
《세종실록》악보는 성악선률과 기악선률 그리고 여러 종류의 악기들이 각각 독자적인 분보상에 기입된 총보형식을 취하고있다.
이 악보가 현재 《세종실록》에 전하는 악보체제로 완전히 갖추어지게 된것은 장편악장가사인 《룡비어천가》가 창작된 1445년이후였다.
《세종실록》악보의 악곡들은 대개 민간음악의 선률에 바탕을 두고있을뿐아니라 그 시가형상수법들이 많은 경우 민요를 비롯한 인민적시가들의 창조경험에 기초하고있다.
《세종실록》악보는 중세 우리 나라 음악표기법발전에서 거둔 혁신적성과와 15세기전반기 직업음악의 발전된 면모를 보여주는 귀중한 악보유산이다.거기에는 전통적인 민족가요형식의 요소들과 선률표현적특징이 이모저모로 반영된 수많은 음악작품들이 실려있기때문에 음악사적가치가 대단히 클뿐아니라 문학사적으로도 중요한 연구대상의 하나로 되고있다.
《세종실록》악보에는 80여편의 길고짧은 시가들도 들어있다.
《룡비어천가》는 중세민족시가발전사에서 첫 국문서사시작품으로서 고유어휘들을 적극 살려쓰고 여러가지 비유,상징 및 대조수법들을 효과적으로 리용한것으로 하여 이채를 띠고있다.훈민정음의 창제에 의하여 생활을 폭넓고 깊이있게,자유로이 노래할수 있는 장편의 국문시가형식이 탐구개척되고 풍부한 시가형상수법들이 리용된 《룡비어천가》와 같은 작품들이 기입됨으로써 《세종실록》악보는 중세민족시가발전사에서도 큰 가치를 가지게 되였다.
이 악보의 문학예술작품들은 우리 나라 문화발전면모를 대외에 과시하는데서도 긍정적인 작용을 하였다.
세계악보출판력사에서 가장 이른 시기의 대표적종합악보집인 《세종실록》악보는 세상에 널리 자랑할만 한 우리 민족의 귀중한 문화유산이다.

본사기자 정 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