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강산에 푸른 숲 우거지게 하시려

식수의 새 력사를 펼쳐주시여

그날은 1946년 3월 2일이였다.
구름 한점 없이 맑게 개인 이날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항일의 녀성영웅 김정숙동지와 어리신 위대한 장군님과 함께 모란봉에 오르시였다.
아직은 겨울을 난 흔적이 남아있었지만 해방이 되여 첫봄을 맞이하는 모란봉은 봄정기가 완연하였다.
모란봉의 경치를 부감하시며 칠성문을 돌아보시고 을밀대로 오르시던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문득 걸음을 멈추시고 뒤따르는 일군들에게 옛날에는 모란봉에 나무가 많았다고 하시며 왜놈들은 우리 나라를 강점한 후 모란봉의 나무를 란벌하였다고 못내 가슴아파하시였다.
위대한 수령님의 말씀을 받아안는 일군들의 가슴속에서는 일제놈들에 대한 증오가 불타올랐다.
예로부터 푸른 숲 우거지고 갖가지 꽃들이 만발해 경치 아름답기로 소문난 모란봉!
그러나 일제의 식민지통치후과로 모란봉엔 잡관목이 무성하고 여기저기 어설프게 보이는 몇대의 꽃나무만 있을뿐이였다.
해방된 조국의 산들을 푸른 숲으로 뒤덮게 하실 원대한 구상을 무르익히시는듯 깊은 생각에 잠기시여 산등성이를 따라 걸음을 옮기시던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우리는 앞으로 모란봉에 나무도 많이 심고 꽃들도 많이 심어야 하겠다고 말씀하시였다.
바로 이날이 우리 나라에서 식수의 새 력사가 시작된 뜻깊은 날로, 오늘의 식수절로 되고있다.

그려보신 푸른 숲

어느해 봄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한 인민군부대의 양묘장을 찾으시였다.
양묘장을 둘러보신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아주 훌륭하다고,양묘장을 잘 꾸리고 나무심기를 잘한다는 말은 이미 들었는데 실지 와보니 그런 소문이 날만도 하다고 못내 만족해하시며 높이 치하하시였다.
오늘은 부대에 왔던 기념으로 나무를 심으려고 한다고 하신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곧 잣나무모를 골라잡고 정히 심기 시작하시였다.
뿌리에 바람이 스며들세라 정성들여 나무를 심으시는 위대한 장군님을 우러르는 일군들의 얼굴에는 감동의 빛이 어렸다.
어버이수령님께서 유산으로 물려주신 내 나라, 내 조국을 푸른 숲이 우거진 인민의 락원으로 가꾸어가실 그이의 숭고한 애국의 뜻이 일군들의 가슴을 더더욱 뜨겁게 달구어주었던것이다.

가슴속에 심어주신 애국의 넋

만경대혁명학원에 경사가 났다. 경애하는 최고령도자동지께서 식수절에 즈음하여 만경대혁명학원 원아들과 식수를 하시려고 찾아오셨던것이다.
감격에 겨워 어쩔줄 몰라하는 원아들의 볼도 쓸어주시며 학습과 조직생활은 어떻게 하는가를 친어버이심정으로 물어주신 경애하는 최고령도자동지께서는 오늘은 위대한 수령님께서 나무심기운동의 첫 봉화를 지펴주신 뜻깊은 식수절이라고 하시면서 조국의 부강번영과 인민의 행복을 위하여 한평생을 다 바치신 위대한 수령님과 위대한 장군님의 불멸의 애국업적을 길이 전하고 천만군민의 가슴마다에 열렬한 조국애, 향토애를 더욱 북돋아주는 의의깊은 날을 맞으며 어디에 가서 나무를 심을것인가를 생각하느라니 만경대혁명학원 원아들의 모습이 떠올라 이곳을 찾아왔다고 말씀하시였다.
그러시면서 심고 가꾸는 나무들이 한뽐, 한뽐 자랄 때 원아들의 애국심도 자라게 된다고, 어릴 때부터 조국을 열렬히 사랑하는 뜨거운 마음을 지녀야 앞으로 당이 맡겨준 초소에 가서도 조국의 부강번영을 위한 일을 스스로 찾아하는 참된 애국자, 당이 바라는 진짜배기일군이 될수 있다고 하시였다.
행복의 무아경에 잠겨 힘든줄 모르고 성수가 나서 일손을 다그치는 원아들에게 나무심는 방법도 하나하나 가르쳐주시며 오랜 시간 함께 나무를 심으신 경애하는 최고령도자동지께서는 심은 나무들의 상태를 하나하나 살펴보시며 모두가 나무심기를 잘했다고, 어른이 되여 이곳을 찾아오면 무성하게 자란 나무를 보며 오늘을 추억하게 될것이라고 말씀하시였다.
떨어지기 아쉬워 따라서는 원아들에게 오래도록 손저어주시는 경애하는 최고령도자동지를 우러르며 그들은 자기들의 가슴속에 애국의 푸른 숲이 무성하게 설레이고있음을 뜨겁게 느끼였다.

본사기자  김 충 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