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로서의 사명을 새겨주시며

혁명과 건설을 령도하시는 전기간 인민정권의 강화발전에 커다란 심혈을 기울여오신 어버이수령님께서는 정권기관 일군들이 인민생활을 책임진 호주로서의 사명을 간직하고 인민의 참된 복무자로 살며 일하도록 따뜻이 손잡아 이끌어주시였다.
경애하는 최고령도자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김일성동지의 한생은 이민위천을 좌우명으로 삼고 사상과 령도에 구현하여 현실로 꽃피우신 인민적수령의 숭고한 한생이였다.》
지금으로부터 50여년전인 주체51(1962)년 1월 어버이수령님께서 여러날에 걸쳐 신천군의 인민생활과 군인민위원회사업을 료해하실 때였다.
어느날 군안의 여러곳을 돌아보신 어버이수령님께서는 밤나무골어귀에서 차를 멈추게 하시였다.
그러시고는 연기나는 어느 한 집을 가리키시며 저 집에 가보자고 하시였다.
군의 책임일군은 어버이수령님을 그 집으로 안내하였다.
천만뜻밖에도 자기 집 부엌으로 들어서시는 어버이수령님을 만나뵙게 된 주인집녀인은 크나큰 감격과 흥분에 휩싸여 어찌할바를 몰라하였다.
마치 시집간 딸네 집을 찾아온 친부모의 심정으로 어버이수령님께서는 어디 집구경이나 좀 하자고 하시며 부엌으로 내려서시였다.그러시고는 다심한 음성으로 불이 내지 않는가고 물으시며 아궁까지 들여다보시였다.
이어 방안으로 들어서신 어버이수령님께서는 주인집녀인에게 한달에 수입은 얼마나 되는가,된장,간장을 사고 쌀을 타오는데는 돈이 모두 얼마나 드는가고 물으시였다.
어려움도 잊고 늘어난 살림에 대해 자랑하던 녀인은 얼굴을 붉힐뿐 대답을 올리지 못하고 서있었다.그도 그럴것이 된장,간장을 사고 쌀을 타오는데 돈이 모두 얼마나 드는지 모르고있었던것이다.
일군은 마음이 초조해졌다.
그런데 어버이수령님께서는 모를수도 있지,그게 좋은 일이라고,된장,간장값은 얼마이고 쌀값과 소금값은 얼마이니 이 집에서 한달에 돈을 얼마쯤 소비할수 있을것이라고 하시면서 군의 책임일군에게 세대주들은 몰라도 일없지만 정권기관 일군들은 이런것을 다 알고있어야 한다고 말씀하시였다.
순간 일군은 자책감을 금할수 없었다.
사실 그때 군내 정권기관 일군들은 인민생활에 깊은 관심을 돌리지 못하다나니 된장,간장값이 얼마인지,쌀값과 소금값은 또 얼마인지 모르고 지내왔던것이다.
그런데 혁명과 건설을 령도하시느라 바쁘신 나날을 보내시는 어버이수령님께서 간장값과 쌀값,소금값까지 속속들이 헤아려보시니 생각할수록 정권기관 일군으로서 자기의 책임을 다하지 못한 커다란 자책감이 가슴에 밀물쳐왔다.
일군의 이러한 자책감은 날이 갈수록 더욱 커만 갔다.
이튿날 어느 한 농장에 나가시여 농장원들과 허물없이 무릎을 마주하시고 그들의 생활형편을 구체적으로 료해하신 어버이수령님께서는 속옷과 신발과 같은것이 요구된다는 농민들의 소박한 말을 심중에 깊이 새겨두시였다.그러시고는 밤중에 작업장에까지 찾아가시여 농민들의 옷섶을 손수 만져보시였다.
이렇듯 군내 주민들의 생활형편을 구체적으로 료해하신 어버이수령님께서는 황해남도 시,군인민위원회 위원장,부위원장들을 부르시고 그들과 뜻깊은 담화를 하시였다.
오늘 동무들과 함께 군인민위원회사업을 진지하게 의논하여보자고 하시며 자리에 앉으신 어버이수령님께서는 우리 정권기관들의 첫째가는 임무는 주민들에 대한 행정사업을 잘하는것이라고 하시면서 한 일군에게 행정이란 무슨 뜻인가고 물으시였다.
정중히 일어선 그 일군은 다스린다는 뜻이라고 말씀올리였다.
어버이수령님께서는 방금 말한바와 같이 행정이란 다스린다는 뜻인데 자본주의사회에서는 인민들을 부려먹기 위해 총칼로 다스리지만 로동계급이 주권을 잡은 우리 제도하에서 주민행정사업은 인민들을 잘 먹이고 잘 입히고 잘 쓰고살도록 보살피는것이라고 하시며 주민행정사업이란 무엇이며 어떻게 하는것인가에 대하여 구체적으로 알기 쉽게 가르쳐주시였다.
그러시고는 주민행정사업과 함께 국토와 국가재산을 잘 관리하는 문제,상업을 발전시키고 교육사업의 질을 높이는 문제를 비롯하여 군인민위원회가 군안의 인민생활을 책임진 호주로서의 역할을 다해나가는데서 나서는 문제들을 일일이 밝혀주시였다.
나라일에 그처럼 바쁘신 속에서도 정권기관 일군들이 나아갈 앞길을 환히 밝혀주시는 어버이수령님을 우러르며 일군들은 크나큰 감격과 환희에 휩싸여있었다.
현지지도의 길을 걷고걸으시며 인민위원회의 사업을 개선강화하도록 걸음걸음 손잡아 이끌어주시는 어버이수령님을 우러르며 일군들은 수령님의 가르치심대로 인민위원회사업에서 새로운 전환을 일으킬 굳은 결의를 다지였다.
그후 어버이수령님의 현명한 령도와 깊은 관심속에서 신천군인민위원회만이 아닌 각급 인민위원회의 사업에서는 새로운 전환이 일어나게 되였으며 정권기관 일군들은 인민생활을 책임진 호주로서의 자기의 책임과 역할을 더욱 원만히 수행해나갈수 있게 되였다.
어버이수령님께서 가르쳐주신 숭고한 사명감을 깊이 간직하고 각급 정권기관 일군들은 경애하는 최고령도자동지의 인민사랑의 뜻을 높이 받들어 인민생활을 책임진 호주로서의 자기의 책임과 역할을 다해나가야 한다.

본사기자  리 옥 주